샤라포바 '디미트로프 성장, 지켜보는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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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1-20 11:18 조회6,1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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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야 샤라포바(28·러시아)는 함께 테니스 선수의 길을 걷는 연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4·불가리아)의 성장세에 흐뭇해했다.
샤라포바는 농구선수 사샤 부야치치(슬로베니아)와 약혼했다가 2012년 파혼하고 2013년부터 4살 어린 디미트로프와 열애를 시작해 떠들썩한 화제를 뿌렸다.
당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40위대이던 디미트로프의 순위는 현재 11위까지 상승했다. 그는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 밀로시 라오니치(8위·캐나다)와 더불어 차세대 남자테니스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샤라포바는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가 주니어 시절부터 성장해나가는 것을 늘 지켜봤다"며 "그가 정상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얼굴에 미소를 짓게 된다"고 선수로서 성장해나가는 연인의 모습에 기뻐했다.
샤라포바의 기대에 부응하듯 디미트로프는 19일 호주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만 호주달러) 단식 1회전에서 더스틴 브라운(90위·독일)을 3-0(6-2 6-3 6-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