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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 윔블던 준결승 당시...힝기스와 테니스 여제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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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2-24 14:19 조회8,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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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 윔블던 준결승 당시...힝기스와 테니스 여제로 꼽혀 ‘이렇게나 대단했어?’ 

전미라 

전미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36)가 많은 테니스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수 윤종신(44)의 아내로 유명하지만, 그도 한때 세계 주니어 무대에서 이름을 떨친 전도유망한 테니스 스타였다.

전미라라면 단순히 윤종신의 아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과거 세계 여자 테니스 단식 무대를 제패했던 '알프스 소녀' 마르티니 힝기스(34·슬로바키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실력 있는 기대주였다.

군산문화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은 전미라는 군산영광여고 1학년 재학 시절인 1993년 대만 여자 테니스 대회 단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 최연소 국제 대회 우승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듬해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주니어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팬의 관심을 받았다.  

윔블던 결승 상대는 당시 전미라와 주니어 세계랭킹 1, 2위를 다투던 힝기스였다. 전미라는 힝기스와 결승에서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0-2(5-7 4-6)으로 아쉽게 패했다. 우승엔 실패했지만, 테니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나온 쾌거였다. 한국 테니스계는 전미라는 성과에 들떠 있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전미라는 힝기스와 함께 세계 여자 테니스계를 이끌어 갈 것 같았지만, 시니어 무대로 옮기면서 이들의 운명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힝기스는 1994년 프로에 데뷔해 주니어 시절 보였던 클래스를 뛰어넘으며 세계 여자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다. 2007년 은퇴 전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단식 5회(호주 오픈 3회, 윔블던 1회, US 1회), 복식 9회, 혼합복식 1회 등 모두 15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역 시절 209주간 세계 랭킹 1위를 고수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지난해엔 국제 테니스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린 힝기스다.

반면, 전미라는 국내 열악한 테니스 환경과 강압적인 훈련으로 더는 성장하지 못했다. 더불어 주니어 시절 라이벌이었던 힝기스의 '승승장구'는 전미라를 더욱 힘들게 했다.  

전미라는 당시를 떠올리며 "'힝기스는 저렇게 하는데 너는 뭐냐' 하는 생각에 '내가 이렇게 못난 선수인가'라는 생각에 자신감을 상실하기도 했다"며 "수렁에 빠져있는 느낌이었다. 주위에서 힝기스가 세계 1위면 나는 적어도 20~30위는 해야 한다고 말하니까 부담이 컸고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슬럼프의 계기가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더불어 스파르타식 강압 훈련 또한 전미라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됐다. 

전미라는 현역시절 주로 여자 테니스 마이너리그 격인 ITF(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대회에 참가하며 통산 전적 283승 198패를 기록했다. 단식 최고 랭킹은 지난 2003년 2월 기록한 129위였다. 2005년 은퇴를 선언했다.

전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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