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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축제 US오픈, IBM의 '서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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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9-03 15:44 조회6,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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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선수들과 장래 유망한 신인들이 올 해 마지막 그랜드 슬램 대회의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수십 만 명의 테니스 팬들이 모인 2014 U.S. 오픈 테니스 대회는 축제 분위기다.

하지만 축제의 현장 뒤쪽에는 다른 일에 몰두한 이들도 있다. 컴퓨터와 디지털 장비들에 둘러싸여 현장, TV 관객들에게 진일보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테크놀로지를 모니터링, 유지하는 IBM의 IT 전문가 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 테니스 협회(USTA)의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 적용된 모든 IT는 이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고,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미국 테니스 협회 USTA의 매표 및 디지털 전략부서 담당자 니콜 제터 웨스트는 “지역 테니스 행사 등도 준비해야 하며 1년 내내 한가한 시간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 년 중 약 50주일은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운영한다. 그렇지만 U.S. 오픈 행사가 열리는 2주 동안은 우리 인프라스트럭처에의 트래픽이 평소보다 40배 가량 증가한다”라고 덧붙였다.

USTA는 미국 내에서 열리는 테니스 행사를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로 해마다 약 2주간 열리는 U.S. 오픈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제터 웨스트는 “토너먼트장을 찾는 수 십 만의 관객은 사실 우리에겐 지원 대상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U.S. 오픈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방송되고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인 USOpen.org에도 전세계 수 백만의 팬들이 방문해 라이브 스트림으로 경기를 관람한다. 또 경기 기록이나 선수 상태, 뉴스 등을 확인한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숫자를 살펴보자. 2013년 U.S. 오픈 공식 아이폰 앱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 건수는 81만 1,000 건에 육박했고(과거에 비해 110% 증가한 수치다), 공식 안드로이드 앱의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 건수 역시 30만 건에 달했다.

U.S. 오픈 웹사이트 조회수는 4억 1,900만 뷰를 달성했으며(모바일 1억 7,800만, 태블릿 4,170만),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1,260만 방문자가 다녀갔다. 이는 2012년에 비해 8.6% 증가한 수치다. 테니스 팬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290만 시간 이상의 테니스 경기를 시청했으며 대회 기간 동안의 제작 영상 시청은 870만 회였다.

‘제 2의 스크린'과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통한 팬 경험 향상
대다수의 메이저 스포츠가 그렇듯 테니스 역시 모바일 테크놀로지를 통해 팬들에게 새롭고 동시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제 2의 스크린' 혁명을 겪고 있다.

지난 25년 간 USTA의 파트너로서 U.S. 오픈 토너먼트 운영의 후방 인프라스트럭처를 전달해온 IBM은 이번에도 역시 그들의 기술과 솔루션(그리고 이들이 운영하는 왓슨 재단의 예측적 애널리틱스 기능)을 활용해 USTA가 계획하는 새로운 팬 서비스 개혁을 지원하고 있다.

웨스트는 “우리는 해마다 IBM과 긴밀히 협력하여 가장 최신의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기술을 사용하려 노력한다. 이를 통해 U.S. 오픈 토너먼트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가장 따뜻하고 정확한 정보를 가져다 주는 모바일 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게 된다. IBM의 혁신, 그리고 테니스 팬들에게 세계 규모 대회를 생생하게 중계해 줄 수 있는 인프라를 믿기에 우리는 거침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표적 사례 중 하나는 IBM 슬램트랙커(SlamTracker) 애널리틱스 테크놀로지가 있다. 슬램트랙커는 과거 8년 간의 그랜드 슬램 데이터(4,100만 이상의 측정점(data point)을 지니는 데이터다)를 분석해 각 선수들의 스타일 패턴을 제시하는 실시간 통계, 시각화 플랫폼이다.
매 경기의 시작 전 IBM은 선수들 간의 과거 전적을 분석해(둘 간의 경기가 처음인 경우 유사한 경기 스타일을 지닌 선수의 데이터가 이용된다) 해당 경기의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경기의 열쇠'를 파악한다.

이후 경기가 진행되면 각 선수의 성과는 실시간으로 분석, 업데이트된다. 측정점에는 서브 형태, 점수, 서브율, 경기 진행 시간, 승패 여부, 점수, 서브 속도 등이 포함된다. 올 해 IBM은 경기구의 이동 경로, 선수의 총 동선 등 새로운 데이터를 투자하는데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

과거 데이터 외에도, IBM은 주심이 사용한 기기의 정보를 비롯하여 구체적인 통계 입력 수치, 그리고 서브 측정 데이터 등을 모두 수집한다.

데이터가 수집되고 나면, 슬램트랙커의 운동 추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실시간으로 선수의 움직임을 캡쳐 해 시각적으로 나타내준다. 또한 현재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에 관해 이루어진 트위터 상의 대화를 추적해 각 선수가 어느 정도의 긍정적 평가와 정서를 자아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분석과 시각화의 압승
IBM의 국제 스폰서십 마케팅 리더 엘리자베스 오브라이언은 “올 해 토너먼트 혁신의 골자는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다. 특히 팬들이 경기를 경험하는 방식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그래픽을 추가했고 선수의 기량에 양형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을 파악, 분석했다. 또 중요한 경기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경기 통계를 강조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고객들은 이미 이러한 시각화 방법론을 IBM 슬램트랙커 애널리틱스 툴을 보다 강력한 도구로 만들어주는 무기로 인정하고 주목하고 있다. 슬램트랙커는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도구다. 이는 단순히 점수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실시간으로 선수의 과거 기록이나 경기, 토너먼트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전했다.

오브라이언은 또 “올해 우리는 새롭게 설계된 슬램트랙커를 통해 경기 정보를 개별적, 시각적으로 분석해 관객들이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다 맥락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로저 페더러가 서브에이스를 넣으면, 화면의 한 켠엔 매 세트 그가 얼마나 많은 서브에이스를 던졌는지, 그와 비교해 상대 선수의 기록은 어떠한지가 제시되는 식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IBM의 분석 기술은 단순히 토너먼트 팬들을 위한 데이터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IBM은 예측 분석 기술과 대중 정서 분석을 이용해 U.S. 오픈을 지원하는 클라우드의 용량을 예측, 할당, 모니터링 한다. IBM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터(Cloud Orchestrator) 소프트웨어는 트래픽이 증가, 감소함에 따라 클라우드 용량을 자동으로 조절 할 수 있다.

제터 웨스트는 “U.S. 오픈 기간 동안에 밤에 좀 마음 편히 잘 수 있게 됐다. 자는 동안 웹사이트나 인프라스트럭처가 무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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