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테니스, 서브 먼저 하는 게 유리할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27)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테니스, 서브 먼저 하는 게 유리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8-27 10:01 조회5,60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76479

본문

전 테니스 여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세계 11위)는 먼저 서브하는 것을 선호한다. "1-0을 만들어 경기를 리드할 수 있고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면 3-0까지 만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는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세계 6위)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오히려 맨 처음 공을 받는 쪽을 택한다. "경기 초반 컨디션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그의 코치진은 "초반 한 게임을 리드하는 게 상대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다"며 라오니치에게 먼저 서브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과연 테니스 경기에서 서브를 먼저 하는 게 유리할까. <뉴욕 타임스>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랑크 클라선 전 틸뷔르흐대학 계량경제학부 교수 등이 최근 발행한 <애널라이징 윔블던>은 통계를 통해 "먼저 서브하는 게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애널라이징 윔블던>은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열린 윔블던 경기의 8만8883포인트를 일일이 분석한 것으로, 첫 세트 첫 서버가 세트를 따낼 확률은 54.7%(남자 단식)밖에 안 됐다. 1~5세트 전부 합치면 승률은 50% 미만(48.3%)으로 떨어졌다. 여자 단식(47.5%)은 더 낮다.

첫 세트 때 항상 리턴을 택했던 선수로는 앤드리 애거시(미국)가 있다. 애거시의 코치였던 브래드 길버트는 "맨 처음 상대 서브 게임을 이기면 상대가 더 긴장해서 리듬감을 잃고는 했다"고 돌아봤다. 제프 그린월드 스포츠 심리 상담사는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습관적으로 무조건 첫 서브를 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자신이나 상대의 최근 서브 컨디션을 파악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남자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이형택의 말도 다르지 않다. 이형택은 "보통 서브 우선권이 있을 때는 첫 서브를 가지려고 했지만 클레이코트 때는 먼저 리턴을 택할 때도 있었다. 라파엘 나달 등도 코트 상황과 상대에 따라 서브인지, 리턴인지 달리 가져간다"고 했다.

그렇다면 서브할 때 새 공으로 하는 게 유리할까. <애널라이징 윔블던>은 통계를 통해 "헌 공이 새 공보다 컨트롤하기 쉬워서 첫 서브가 '인'이 될 확률이 높다. 새 공이 스피드가 더 나오기는 하지만 첫 서브 때 '폴트'가 나와서 둘째 서브를 더 많이 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피트 샘프러스(미국), 로저 페더러 등을 지도했던 폴 애너콘 코치는 "많은 선수들이 새 공으로 서브할 때는 라켓을 바꾼다. 그래야 볼 컨트롤이 된다"고 했다. 보즈니아키 또한 "새 공으로 서브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때 스핀을 더 줘야만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76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68 US오픈테니스- 최대 이변 벨리스 '아까워라 6천만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8 5531
1367 테니스 준비 자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7 5988
1366 US오픈 테니스 ‘황제’ 페더러, 2회전 진출 ‘쾌조 출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7 7595
1365 그레이스 민, US오픈 1회전 탈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7 5350
1364 US오픈 테니스 女단식, 크비토바-이바노비치 2R ‘안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7 10146
1363 US오픈 10대들의 반란 이어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7 5784
열람중 테니스, 서브 먼저 하는 게 유리할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7 5608
1361 US오픈테니스- 조코비치·샤라포바, 2회전 안착(종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6 5933
1360 할렙, US오픈 2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6 5140
1359 나달, US오픈테니스 기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26 5888
1358 테니스 미녀 이바노비치, 여신과 전사 사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26 12221
1357 이덕희, 국내 선수 최연소로 퓨처스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12 5591
1356 US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상금 30억원으로 인상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11 8635
1355 조코비치, 혈투 끝 페더러 꺾고 3년만에 윔블던 정상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7 6386
1354 윔블던 테니스 남자결승, 조코비치-페더러 격돌...관전포인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6 5832
1353 크비토바-부샤르 윔블던 '젊은 결승', 女테니스 세대교체 바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6 7379
1352 윔블던테니스- 크비토바, 3년 만에 여자단식 패권 탈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6 7843
1351 페더러-조코비치, 윔블던 우승 놓고 한판 대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5 7317
1350 윔블던] '결승 선착' 조코비치, 두 번째 우승 도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4 5822
1349 크비토바-부차드,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전 맞대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4 8008
1348 여성 스포츠 스타 아이콘으로 떠오른 부샤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4 6521
1347 윔블던 대회에서 여자선수들이 복장관례 불만 토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4 10497
1346 윌리엄 왕세손 부부 윔블던 관람, 과거 속옷 노출사고 보니 ‘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4 14979
1345 조코비치-페더러, 윔블던 나란히 준결승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4 5154
1344 바이러스 감염 세리나, 네트도 못넘기는 서브...결국 기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3 5668
1343 '이변의 윔블던' 나달-샤랴포바, 나란히 16강 탈락 수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03 7020
1342 기본 에티켓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3 5233
1341 셀프저지(Self Judge)때의 선수윤리규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3 481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