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이덕희의 '새 친구'는 세계 2위 나달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33)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이덕희의 '새 친구'는 세계 2위 나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9-28 11:24 조회6,380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34966

본문

한국 테니스의 희망 이덕희(15, 제천동중, 세계랭킹 891위)에게 라파엘 나달(27, 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라는 든든한 '새 친구'가 생겼다.

둘의 인연은 각별하다. 지난 2006년 첫 연을 맺었다. 나달은 당시 로저 페더러와 함께 시범경기 차 처음으로 방한했다. 한국 테니스 유망주들과 만남을 가졌다.

유망주들 틈바구니 속에 꿈을 키우던 한 아이가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생이던 이덕희다. 아주 짧지만 세계적인 선수 나달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특별한 인연의 시작이었다.
나달은 지난 4월 자신의 트위터에 "이덕희에게 배울 점이 많다"는 글을 남겼다. 청각장애 3급의 장애물을 뛰어 넘어 성인 무대인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에서 포인트를 처음으로 획득한 이덕희의 스토리를 전해 들은 뒤였다.
 
특별한 연을 맺었던 둘이 지난 27일 한국에서 재회했다.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나달의 원포인트 레슨 행사 때였다. 이날 나달과 이덕희는 15분여 동안 랠리를 주고받으며 정을 나눴다.

나달은 "잘했다. 이덕희의 가장 큰 장점은 젊음이다.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다. 레슨을 하는 동안 쉽게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난 어렸을 때 그러지 못했다. 즐기는 자세가 굉장히 큰 장점이다. 머지 않은 시기에 성인 무대에서 지켜보고 싶은 꿈이 있다"면서 "지금하는 것처럼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나달은 이덕희의 주니어 랭킹이 26위고, ATP 랭킹이 891위인 것도 자세히 알고 있을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덕희도 화답했다. 그는 "나달과 랠리를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면서 "나달의 포핸드 회전 속도는 정말 빨랐다. 나도 그렇게 구사하고 싶다"라며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나달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공식 기자회견서도 이덕희의 얘기를 빼놓지 않았다. "처음 이덕희의 스토리를 들었을 때 내 귀를 의심했다. 듣지 못한다는 핸디캡은 테니스에서 굉장히 불리하다. 강한 정신력을 통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는 나달은 "챔피언으로 가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장애를 이겨나가는 경험을 통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지금의 노력과 열정, 겸손함으로 챔피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애정이 듬뿍 담긴 메시지를 건넸다.

나달은 이덕희에게 개인적인 연락과 도움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공표했다. "빠른 시일 내에 내년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이덕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보고 싶다"면서 "무엇보다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훈련 경험담과 내 코치진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다"고 힘을 실었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82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00 신입부원들을 위한 테니스 매너 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30 6635
1199 테니스 예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30 6604
1198 유효 리턴(A good return)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30 5694
1197 현역 선수들에게 테니스의 각 부문에 대해 누가 젤 하는가를 조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30 6087
1196 주니어 데이비스컵테니스서 준우승한 한국 대표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30 5536
1195 페더러, 상하이 테니스 대회서 中선수와 호흡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8 6328
1194 리나, 조코비치와 성(性)대결서 승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8 6447
열람중 이덕희의 '새 친구'는 세계 2위 나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8 6381
1192 나달, 뼈있는 조언 “韓, 큰 대회 유치해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8 6988
1191 복식 쇼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7 5258
1190 테니스 경기 중 공에 새가 맞았는데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7 5380
1189 로딕의 서브가 세계 최고라지만...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7 6202
1188 왼손 천재와 청각장애 선수의 특별한 만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7 6812
1187 방한한 나달, 테니스 유망주ㆍ기아차 K9와 만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7 6797
1186 '빅뱅이론' 칼리 쿠오코, 테니스 선수와 약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7 10162
1185 남자 주니어 테니스, 데이비스컵 3전 전승 준결승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7 6395
1184 뇌가 젊어지는 비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7 6197
1183 라드완스카 "누드 사진, 좋게 쓰인다면 다시 하겠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6 10727
1182 조코비치, 트위터에 약혼 사실 공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6 6852
1181 힝기스, 어머니 등 동원해 남편 폭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6 8913
1180 여신들의 경기 댓글5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5 10006
1179 칠리치, 약물 복용 숨기려 윔블던서 '거짓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5 6496
1178 조코비치, 男테니스 통산 9번째 100주간 1위 유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5 5949
1177 여자테니스 회장 "여자선수들도 5세트제 할 수 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5 6025
1176 비너스, 톱 시드 아자란카 제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5 6166
1175 한국 테니스의 상승세, 임용규 288위-장수정 333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4 6120
1174 테니스 관람 중에 스트레칭 하는 낸시랭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3 8312
1173 KDB오픈테니스- 라드반스카, 파블류첸코바 꺾고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23 1113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