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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상승세, 임용규 288위-장수정 33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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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9-24 11:30 조회6,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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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여자 테니스의 장수정이 세계랭킹 300위권에 진입했다.

장수정은 22일 막을 내린 '2013 KDB 코리아오픈'에서 8강에 진출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었다. 코리아오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장수정의 세계랭킹은 대회 전 540위에서 333위까지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로서는 7년 만에 WTA(여자프로테니스투어)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던 장수정은 한국 여자 선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또 코리아오픈에서 단식 16강에 진출했던 이예라 역시 100위 가량 순위를 끌어 올리며 세계랭킹 344위에 랭크됐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 못지않게 대한민국 남자 선수들도 세계랭킹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괴물' 임용규는 2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88위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5월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200위권에 진입했다.

그 외에도 정석영이 332위로 지난 랭킹보다 20위 가량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며 200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여러 한국 테니스 선수들의 세계랭킹 상승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남녀 한국 선수들은 잘해야 200위권의 세계랭킹을 보유하고 있고, 평균적으로 300위-400위권 사이에 포진해있다. 이 선수들이 200위권을 넘어서 100위권과 두 자릿수 랭킹에 진출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다.

세계의 벽이 높은 만큼 이에 도전하는 테니스 유망주 선수들의 활약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형택 이후 이렇다 할 스타플레이어가 없었던 테니스계가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유망주 선수들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꿈틀 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코리아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여자 테니스 장수정을 비롯해,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정현, 청각 장애를 이겨낸 이덕희 등의 활약을 앞으로 대한민국 테니스를 이끌어 갈 전망이다.

이들의 승승장구가 세계랭킹 300위를 넘어 계속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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