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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어깨 부상으로 US오픈 테니스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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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8-22 11:23 조회6,1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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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위)가 부상 때문에 US오픈 테니스에 기권했다.

데이비드 브루어 US오픈 조직위원장은 22일(한국시간) 성명에서 "샤라포바가 오른쪽 어깨 염증 때문에 US오픈에 출전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2006년 이 대회 우승자인 샤라포바는 자존심 회복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6월 열린 윔블던 2회전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은 샤라포바는 이 대회에서 다친 고관절 때문에 여자프로테니스(WTA) 뱅크오브더웨스트클래식과 로저스컵에 연달아 기권했다.

윔블던 탈락 후 지난주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했지만 웨스턴 & 서던오픈 2회전에서 탈락하며 체면을 또 구겼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3년간 함께 한 토마스 획스테드(스웨덴) 코치와 결별하고 지미 코너스(미국) 코치를 새로 맞아들였으나 지난주 대회 탈락 후 새 코치와도 1개월 만에 결별하는 등 순탄하지 못한 나날을 보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는 자신의 사탕 회사 명칭인 '슈가포바'로 개명해 대회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뿌렸으나 이 역시 과정이 복잡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샤라포바의 기권으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가 3번 시드를 받게 됐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26일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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