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오픈테니스- 日 다테, 1회전서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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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5-29 09:43 조회5,9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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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 기미코 크룸(83위·일본)이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2천101만7천유로) 단식 1회전에서 발길을 돌렸다.
다테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서맨사 스토서(9위·호주)에게 0-2(0-6 2-6)로 졌다.
다테는 호주오픈에서에서 연출한 이변을 프랑스오픈에서 다시 쓰는 데 실패했다.
다테는 43세의 나이로 호주오픈 3회전에 진출하며 여자단식 본선 최고령 승리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여자단식에 나선 선수 가운데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나이로 본선에 도전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물러났다.
다테는 1989년에 처음으로 이 대회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는 그에게 45번째로 출전한 메이저대회다.
다테로선 까마득한 후배들과의 경쟁이었다. 여자단식에 나선 선수 가운데 57명이 다테가 프랑스오픈에 데뷔한 해에 태어나지도 않았을 정도다.
다테는 2011년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자인 스토서에게 시종 압도당했다. 1세트에선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21분 만에 세트를 내줬다. 다테가 탈락하는 데에는 1시간 4분이 걸렸다.
다테를 무찌르고 2회전에 오른 스토서는 로렌 데이비스(65위·미국)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46위·프랑스)와 격돌한다.
남자 단식에서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8위·불가리아)가 알레한드로 파야(74위·콜롬비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디미트로프가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파야가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3시간가량 지체돼 열렸다. 그러나 경기가 벌어진 지 1시간 30분 만에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