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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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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07 14:25 조회9,3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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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중반부터 지미 코너스와 비욘 보그의 경쟁구도가 가속화될 무렵, 남자 테니스계는 또 하나의 신예 선수의 등장으로 3파전 양상을 띠게 되는데 그가 바로 ‘코트의 반항아’ 또는 ‘코트의 악동’으로 불리웠던 미국의 존 매켄로이다. 미국은 지미 코너스에 이어 매켄로의 등장으로 70년대 중반까지 명성을 떨쳤던 호주 테니스를 따돌리게 되었으며 두 미국인은 스웨덴의 비욘 보그와 함께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3파전 테니스 전쟁을 치르게 된다.

존 매켄로(본명: John Patrick Mcenroe Jr. 1959- )
존 매켄로는 1959년 2월 16일 독일의 비스바덴(Wiesbaden)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가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독일에 주둔하고 있었던 미 공군 소속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독일 근무기간에 존 매켄로가 태어나게 된 것이며 얼마후 가족은 곧 미국으로 귀국, 어린 존 매켄로는 유년기를 뉴욕주 더글라스턴(Douglaston)에서 보내게 되었다. 그는 이곳에 있는 포트 워싱턴 테니스 학교에서 본격적인 테니스 지도를 받기 시작하였고 빼어난 실력을 발휘, 차세대 미국의 기대주로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에게 처음으로 국제적 관심이 집중된 것은 그의 나이 18세 때인 1977년. 프랑스 오픈 혼합복식에서 자신의 파트너인 메리 카릴로(Mary Carillo)와 함께 우승을 차지하면서부터 이다. 같은해 윔블던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지미 코너스에게 4세트만에 패배), 오픈시대이후 최초로 예선통과자, 아마추어로서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스탠포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이듬해인 1978년 전미 대학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비로소 프로의 길을 걷게 된다. 프로 데뷔후 반년간 49승 7패를 기록했던 존 매켄로는 곧바로 데이비스컵 미국대표로 발탁되어 5년만에 미국이 데이비스컵을 차지하는데 일조하기도 하였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다른 미국 선수들보다도 국가관이 투철했던 매켄로는 이후 12년간(78-84, 87-89, 91-92)이나 데이비스컵 미국대표로 활약하게 된다.

그의 첫 메이저 단식 타이틀 획득은 79년 US오픈에서 이루어졌으며 81년까지 3년 연속, 84년에 또 한차례 US오픈 왕좌에 올랐다. 81년 윔블던 결승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비욘보그와 또 한번 라이벌대결을 펼쳐 80년 결승에서 당한 한많은 패배(비욘보그편 참조)를 앙갚음하면서 윔블던 왕좌에 처음으로 오르기도 하였다. 83년과 84년에도 연속으로 윔블던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한 그는 윔블던 3회, US오픈 4회 우승이라는 기록(특히 US오픈의 3년연속 타이틀은 20년대 빌 틸든(Bill Tilden)이후 최초로 기록되기도 하였다.)을 남겼으며 복식을 포함, 총17개에 이르는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존 매켄로의 등장으로 73년 이후 집계된 컴퓨터 랭킹에도 지각변동이 있었다. 77년 8월부터 80년 3월까지 지미 코너스와 비욘보그가 서로 나누었던 1위의 자리를 드디어 존 매켄로가 차지면서 랭킹1위의 구도는 비욘 보그-존 매켄로로 바뀌었다. 이러한 구도는 81년까지 지속되다가 비욘 보그가 은퇴하자 랭킹1위 쟁탈전은 다시 지미 코너스-존 매켄로로 바뀌었으며 이는 83년 2월 이반 랜들(Ivan Lendl)이 1위를 차지할 때까지 계속된다. 매켄로가 기록한 총 170주 1위 달성은 지미 코너스(268주)에 이어 당시 역대 2위의 기록이었다.(후에 랜들과 샘프라스에 의해 갱신) 또한 그는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 생애통산 77회에 이르는 싱글 타이틀을 보유하여 오픈시대 이후 지미 코너스(109회)와 이반랜들(94회)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겼으며 복식을 포함(154회)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록으로 역대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비욘 보그가 톱스핀의 제왕이었다면 존 매켄로의 장기는 무엇이었을까. 테니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그의 탁월한 발리(volley)감각을 꼽는다. 스트로크중 발리 포인트를 쉽게 찾아내 환상적인 네트플레이를 선보였는데 특히 슬라이스 발리(slice volley)는 왼손잡이 선수 중 최고로 평가되고 있다. 이렇듯 훌륭한 플레이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았지만 그에 대한 상반된 평가도 만만치 않다. 경기에서 실력 이외에 중요한 요소로 페어 플레이를 꼽는 많은 팬들은 주심과 선심에 대한 그의 거친 매너 때문에 그를 기본적인 자질이 부족한 선수로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주심을 향해 라켓을 집어 던지기도 하고 선심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경기의 흐름을 방해하는가 하면 이러한 행위로 인해 상대 선수의 정신적 리듬까지도 빼앗는 경우가 많았다. ‘코트의 악동’이라는 그의 닉네임은 바로 여기서 연유하는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그의 ‘튀는 행동’은 그를 더욱 더 인기스타로 만들었다. 또한 상당수가 그의 투철한 애국심을 높이 사 현재에 이르러서도 그는 테니스에 관한한 미국 국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

그의 동생 패트릭 매켄로(Patrick Mcenroe) 또한 테니스 선수로 알려진 인물이다. 패트릭은 89년 동료 그랍(Grabb)과 함께 프랑스오픈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1991년 시카고 대회에서는 매켄로 형제가 산체스 형제(1987년 마드리드)이후 두번째로 투어무대의 ‘형제간 결승’을 치른 바 있다.(존 매켄로 우승) 은퇴 후 각종 시니어 무대에서는 왕년의 스타였던 지미 코너스, 비욘 보그, 야닉 노아, 앙리 르콩트 등을 제치고 여러 차례 우승, 시들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시니어 무대에서는 2위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1999년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 그는 미국의 데이비스컵 감독으로 내정, 샘프라스와 애거시를 합류시켜 ‘드림팀’을 구성했지만 큰 성과를 보지는 못했다. 최근 어느 부동산 업계의 부호가 제시한 100만불짜리 이벤트 “존 매켄로-비너스 윌리엄스의 성대결”을 거부하며 돈으로 자존심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보이기도 하였다. 그는 현재 세계 남자테니스를 움직이는 ‘큰 손’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각종 스포츠 뉴스의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한때 영화배우 테이텀 오닐(Tatum O’Neal)과 결혼하여 화제였으나 세 자녀를 낳은 후 이혼하였고 현재는 그의 아내 패티 매켄로와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프로테니스선수에게 배운다-존맥켄로 서브  

존 맥켄로의 서브는 완벽한 몸통회전 무릎을 활용한 역학적으로 훌륭한 서브이다

1.어떤 선수는 유연하고 힘을 뺀 준비동작을 발전시키는데  맥켄로의 이상적인 팔과 라켓의 위치를 모방한다. 팔과 코트표면에 수직인 라켓면을 주목하라.
많은 선수들이 팔꿈치를 굽인 채 동작을 통해서 라켓을 밀려고 한다. 이런 위치를 경험하여 습득한다면 여러분을 느긋하고 서두르지 않게 도와줄것이다.

2.다리의 효과적인 사용은 서브기술에 있어서 동호인들사이에는 아마도 가장 이해를 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프로테니스에 있어서 모든 탑 플레이어사이에서 사용하는 드문 기술적인 요소중의 하나이다. 맥켄로는 교본책이다.
굉장한 무릎구부림을 주목하라. 체중은 앞다리로 이동하고 대퇴부는 완전하게 감긴다.동작이 연속적으로 진행됨에 따라서 무릎은 자연스럽게 풀리고, 추진력은 맥켄로를 위로 볼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만들고, 거대한 부가적인 힘이 생겨난다.

3.팔꿈치의 위치를 주목하라.
코트표면과 약 45도정도의 발꿈치를 굽인채 라켓을 완전하게 떨어뜨린다.
라켓은 일직선으로 코트를 가르킨다. 라켓을 떨어뜨리는 것은 서브에서 첫 번째 힘의 원천이다.


4.그의 발끝에서부터 라켓끝까지 볼에 팔의 미치는 범위는 임팩트지점에서 극대화되어진다.
이것은 볼의 탄도와 손쉽게 힘을 제공한다. 허리에서의 곧은 상체와 수직의 몸의 위치를 주목하라. 매우 높은 탑 플레이어중의 몇몇은 허리를 굽히는 경향이 있거나  앞으로, 옆으로굽히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일관성과 정확성, 존의 서브의 두가지   특성을 이룬다.

5.반대 다리의 앞을 통해서 몸을 가로지르는 라켓은 동작의 부드럽고 완전한 마무리를 볼수 있다. 3-4피트 코트의 안쪽으로 존은 그의 앞발을 착지시킨다.
이 위치에서의 동작의 완성은 네트플레이의 첫번째 조치를 취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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