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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코치인 이반렌들과 우승도 닮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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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12 11:41 조회10,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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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5기 만에 마침내 ‘영국의 희망’이 현실이 됐다. 테니스 발상지이지만 오랫동안 변방에 머무르던 영국은 2005년 혜성같이 나타난 앤디 머레이(25)에게 ‘영국의 희망’이란 별명을 붙였다.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3강에 밀려 항상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던 머레이가 마침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 그동안 맺힌 한을 풀었다.
세계랭킹 4위인 머레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4시간 53분에 걸친 대접전 끝에 3대 2(7-6 7-5 2-6 3-6 6-2)로 물리치며 메이저 첫 승의 꿈을 이뤘다. 영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것은 1936년 이 대회 프레드 페리 이후 76년 만이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 4차례 올랐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머레이는 우승 상금 190만 달러(약 21억4600만원)를 획득했다. 또 런던올림픽 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에 이긴 뒤 우승한 여세를 몰아 조코비치전 2연승의 호조를 이어갔다.

경기 전 6승8패로 조코비치에 열세였던 머레이와 조코비치의 이날 승부는 기술을 넘어 정신력의 대결이었다. 1세트부터 결승전 타이브레이크 기록을 깨는 접전 양상이었다. 머레이의 승리로 끝난 타이브레이크 점수는 12-10. 타이브레이크 점수 22점은 종전 기록 20점을 넘어섰다. 1976년 지미 코너스와 비욘 보리, 1987년 이반 렌들과 매츠 빌란더의 결승에서 나온 11-9가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나온 최장 타이브레이크 기록이었다.

첫 두 세트를 따낸 머레이에 맞서 조코비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 4세트를 가볍게 가져와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패의 분위기가 감돌 무렵 머레이가 마지막 안간힘을 썼다. 5세트에서 상대 첫 서브게임을 따내며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 승리를 예감한 머레이는 4-2에서 조코비치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화된 틈을 타 6-2로 경기를 끝냈다. 조코비치는 5-2에서 메디컬타임을 요청해 다리 마사지를 받았지만 분위기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머레이는 잠시 코트에 웅크려 머리를 감싸 쥐고 기뻐하다가 곧 일어나 담담한 표정으로 우승을 받아들였다.

머레이는 “경기 환경이 무척 까다로웠다”며 “조코비치가 최선을 다해 경기하는 바람에 3,4세트는 정말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현역 시절 4전5기만에 메이저 첫 승을 거머쥔 코치 이반 렌들(52·체코)에게도 고마움을 표한 머레이는 “그는 힘든 시간을 잘 버티도록 도와줬다”며 “기분이 정말 좋다. 최고의 여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제자와 마찬가지로 렌들도 1981년 프랑스오픈을 시작으로 1982년 US오픈, 1983년 호주오픈과 US오픈 결승에서 연달아 패하다 다섯 번째 도전이던 1984년 프랑스오픈에서 드디어 메이저 우승의 꿈을 이뤘고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7차례 우승을 보탰다.
 
이반 렌들(Ivan Lendl, 1960년 3월 7일~)은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체코 출신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그는 1980년대 테니스계에서 성적이 가장 뛰어났던 선수 중 한 명이며,[1] 1990년대 초반까지 상위 랭커로 활약했다. 테니스 매거진 1966년 이후 가장 위대한 선수 10명 중 한 명으로서 "the game's greatest overachiever"라고 지칭하면서 테니스 역사에 그가 끼친 영향을 강조했다.[2]버드 콜린스는 그의 저서 현대 테니스 백과사전에서 렌들을 1946년에서 1992년 사이의 가장 위대한 남자 선수 21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렌들은 그랜드 슬램 단식 결승에 19번 진출해서 8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는 11년 연속으로 매년 적어도 1개의 그랜드 슬램 결승에 진출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이것은 피트 샘프라스의 것과 함께 가장 긴 기록으로 남아있다.
렌들은 1983년 2월 28일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1985년 US 오픈 결승에서 라이벌 존 메켄로를 꺾으면서 세계 1위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후 렌들은 1988년 9월에서 1989년 1월까지 매츠 빌랜더에게 잠시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1990년 8월까지 5년간 세계 1위를 지켰다. 그는 4년간 세계 1위에 랭크되었으며(1985-87, 89년), 총 270주간 세계 1위를 지켜 지미 코너스의 최장 기간 세계 1위 기록을 깼다. 이후 이 기록은 다시 피트 샘프라스에 의해 깨졌다.
렌들은 베이스라인에서 강한 탑스핀의 파워 넘치는 스크로크로 상대를 공격하는 플레이를 구사하여 현대 테니스가 파워 테니스의 시대로 접어드는 데에 선구자와 같은 역할을 했다. 그는 스스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끈질긴 올코트 타입의 맹렬한 스타일이라고 표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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