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앤디 머리(4위·영국) US오픈 단식 결승에 진출 그리고 경기 중 헤프닝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51)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앤디 머리(4위·영국) US오픈 단식 결승에 진출 그리고 경기 중 헤프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10 11:32 조회7,96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alatte/1038

본문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앤디 머리(4위·영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단식 결승에도 올랐다.

머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를 3-1(5-7 6-2 6-1 7-6<7>)로 물리쳤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컵이 없는 머리는 10일 0시에 재개되는 다른 준결승,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다비드 페레르(4위·스페인)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머리는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결승에 네 차례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네 번 내리 패한 선수는 머리 말고는 그의 코치를 맡고 있는 이반 렌들(52·체코)이 유일하다. 렌들은 1984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기 전 네 번의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모두 쓴잔을 들었다. 머리가 우승하면 1936년 같은 대회의 프레드 페리 이후 76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을 제패하는 영국 선수가 된다.

머리는 코트의 의자까지 날려버린 시속 32㎞의 강한 바람 탓에 실책을 20개나 저질렀지만 무려 64개의 범실을 쏟아낸 베르디흐보다 덜한 편이어서 3시간 58분 접전을 결국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경기에서 약간의 헤프닝이 있었는데 머리가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1세트 네 번째 게임에서 벌어졌다. 머리의 서브게임이었지만 30-40으로 베르디흐가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은 상황이었다.
머리가 서브를 넣고 베르디흐의 리턴을 짧게 받아넘기는 순간 머리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 벗겨진 것이다. 베르디흐는 뒤늦게 코트 앞쪽에 떨어진 공을 받아넘기기 위해 달려나왔으나 이미 늦어 머리의 득점이 인정됐다.
베르디흐는 심판에게 "머리의 머리에서 모자가 벗겨져 날아가는 바람에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며 항의했다.
듀스를 만들어 한숨을 돌린 줄 알았던 머리는 심판에게 다가가 베르디흐의 항의 내용을 듣고는 "정말 날아간 모자 때문에 공을 받아넘기지 못한 것이냐"고 베르디흐에게 물었다.
베르디흐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자 머리가 한발 양보했고 결국 이 플레이는 무효로 처리됐다. 여전히 30-40에서 경기가 재개됐고 머리는 높게 띄워 보낸 로빙 볼이 엔드라인 밖으로 나갔다는 판정을 받아 결국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줬다.
선선히 한 포인트를 양보했던 머리지만 결과가 이렇게 되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듯 주머니에 있던 공을 꺼내 거칠게 라켓으로 쳐내더니 죄 없는 모자를 벗어 손에 쥐고 흔들며 분풀이를 해댔다.
경기 도중 모자가 벗겨진 앤디 머리(AFP=연합뉴스)
경기 도중 모자가 벗겨진 앤디 머리(AFP=연합뉴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102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40 세레나-그라프 등, 세계 최고 누드 테니스 스타 10인 선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8 16298
639 말춤추는 워즈니야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8 10133
638 발목이 삐었어요... 염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7 11150
637 운동 과하면 조로(早老)한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7 8524
636 라켓 꺾인 한국테니스… 선수 육성법 바꿔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7 8891
635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겁없는 472위, 14위에 도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7 8727
634 가장 정확한 스윙을 보여줬던 에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4 7781
633 운동 중 어깨·팔을 다치지 않기 위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4 9085
632 '가을의 클래식' KDB코리아오픈 테니스 15일 개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4 9764
631 2008 US오픈 테니스대회 당시 의족 볼걸(ball girl·…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3 9053
630 유니폼의 변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3 8010
629 남자 테니스 페레로, 발렌시아 오픈 끝으로 은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3 8570
628 앤디 머레이, 남자테니스 세계 3위로 올라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3 7599
627 스트레칭 쫌 하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2 7851
626 ‘불운의 아이콘’ 머레이, 우승을 가른 ‘2가지’ 변수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2 8334
625 머레이 코치인 이반렌들과 우승도 닮은 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2 10448
624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 8세 연하 꽃미남 모델과 열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2 9409
623 머레이, US오픈 우승…메이저 대회 첫 정상 댓글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1 8842
622 US오픈테니스 결승서 17년 만에 3세트 승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0 7738
621 US오픈 세레나, 아자렌카 꺾고 4번째 US오픈 정상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0 8350
620 조코비치-머레이, US오픈 남자단식 결승 맞대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0 8241
619 US오픈 조코비치, 페러 꺾고 결승 진출…머레이와 격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0 7662
열람중 앤디 머리(4위·영국) US오픈 단식 결승에 진출 그리고 경기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0 7967
617 실책 40개 남발… 페더러 8강에서 탈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0 7122
616 사라 에라니-로베르타 빈치, US오픈 여자 복식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0 9413
615 아자렌카-세레나, US오픈 결승 격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8 7899
614 US오픈테니스 조코비치, 6년연속 4강 진출(종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7 6991
613 NTRP - 테니스 실력 기준표 댓글5 인기글 네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07 1526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