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엘보 치료 경험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98)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엘보 치료 경험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22 15:39 조회14,081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alatte/1186

본문

한의원에 방문하시는 환자분들 중에 엘보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대부분이 주부이신데 빨래를 짠다든지 하는 무리한 동작 때문인 경우와 골프나 테니스 혹은 베드멘턴 등의 운동 때뮨에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회원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저는 한동안 스포츠 테이핑을 엘보에 붙이고 운동을 하였습니다. 사실은 그러면 안되는 것인데.... 저는 매일 진료실에 앉아서 뜸을 뜨고 때로는 침도 놓고 하였습니다. 환자들에게는 정대 팔 쓰시면 안됩니다. 운동은 더더욱 절대로 안됩니다. 라고 말씀 드리면서 정작 본인은 주1회 동호회 운동 모임 주2회 레슨..사실 쉬면서 치료했으면 매우 빨리 완쾌되었을 텐데... 그래도 지난 주 부터는 테이핑 안하고 운동을 했습니다. 하나도 안아파서 매우 기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료방법을 회원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뜸이 있어야 합니다. 미니뜸이던 수지침용 뜸이던 스티커로 필요한 부분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뜨거우면 살짞 뗄 수 있게 핀셑이 있어야 겠지요. 거기에 불 붙일 도구와 재털이... 사실 뜸은 화상독으로 치료 하는 거라 저는 떼지 않았으나 환자들에게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참다가 떼시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흉터를 남기지 않으려는 것과 화상으로 인한 물집이 잡히면 그자리에 한동안 뜸을 뜨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일당 평소 아픈 부위에 뜸을 붙입니다. 그리고 불을 붙이고 기다리시다가 뜨거우면 주변의 다른 아픈 자리로 옮겨가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혈자리 '소해'에 하나 더 뜸을 붙이시면 좋습니다.
 
소해라고 하면 재미있는 고사 하나가 떠오릅니다. 중국 춘추시대에 제나라의 황제인 경공은 한번 소해에 가서 놀기로 했습니다. 가는중에 다음과 같은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안영의 병이 깊어서 곧 임종하려고 합니다. 살아생전에 뵙지 못할까 두려워 합니다.” 제 경공은 그소식을 듣고 급하게 말했습니다. “빨리 번차의 빠른말을 준비하고 가장 말을 잘 모는 한추로 하여 마차를 몰게하라”고 말했습니다. 좀 달리다가 경공은 속도가 무척 느리다고 생각하여 마부로 부터 말고삐를 넘겨받아 자기가 마차를 몰았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그는 급한 마음에 말이 자기가 달리는것보다 느리다고 생각해서 말에서 내려 혼자 달려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비자”에 실려있는 고사입니다. 고사는 우리에게 급하게 서둘지 말고 천천히 하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름길이 없습니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씩 내닿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몸에는 “해(海)”라는 이름이 붙은 많은 혈자리가 있습니다. 기해, 혈해와 같은 곳이 그런곳인데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해는 우리가 알듯이 용량이 크고, 모든강을 받아들이는 바다로 이곳은 기혈을 많이 저장하는 곳임을 알수 있습니다.
소해는 소량의 기혈이 있는 곳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소해는 고대에 지금의 발해를 가르켰습니다. 소는 본경락이 속해있는 소음경을 가르키며 소음경의 합혈입니다. 앞에서도 말한것처럼 합혈은 기혈이 모이는 곳입니다. 천, 지, 해는 모두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해혈은 발꿈치가 접혀지는 횡문의 내측과 홍골내상과의 연속선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좀 움푹들어간 곳으로 마치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과 비슷해서 소해라고 부릅니다. 이 혈자리를 안마할때는 한손을 들어 다른손의 어깨부분에서 부터 팔꿈치까지 안팎으로 안마해 주십시오. 안마봉을 사용해서 팔꿈치 내측을 부드럽게 눌러주셔도 됩니다. 이곳의 피부는 비교적 연약합니다. 안마중의 찰과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곳을 안마하기 전에 올리브유를 한두방을 떨어뜨려 준뒤 안마하십시오. 이렇게 안마하면 팔꿈치가 아주 편안해 질뿐만 아니라 골프나 테니스등의 운동을 지나치게 해서 생긴 테니스엘보를 치료하는데 절묘한 처방이 됩니다. 이 소해혈은 마른 사람이 중풍에 걸렸을 때도 긴요하게 쓰입니다.

  • 검색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375건 97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87 테니스를 향한 열정 하나로 작은 체구도 극복한 테니스 전 프랑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6 8314
686 나브라틸로바·힝기스 호주오픈 테니스 시범경기 출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6 7226
685 대한민국 최고의 테니스 선수는 누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6 7443
684 프랑스 테니스 코치, 선수 성폭행 혐의로 감옥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6 8232
683 세계 테니스의 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4 7229
682 여자 월드 스타들의 열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3 7837
681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 그랜드 슬램 동양인 우승자 마이클 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3 20610
680 왜 테니스에서는 스코어 '0'을 러브(LOVE)라고 표현할까?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3 12253
열람중 엘보 치료 경험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2 14082
678 헤드테니스공 마리아 샤라포바 노박 조코비치 광고CF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2 9288
677 테니스와 골프의 또다른 차이 - 상금분배방식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2 12280
676 테니스 코트의 종류와 특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2 14814
675 재미있게 풀어 낸 경기 규칙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2 7913
674 테니스 중독 자가진단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1 10348
673 일상생활에서의 칼로리 소모량 잋 체중별 칼로리 소모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1 9920
672 테니스 공으로 만든 수건걸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1 8740
671 나달, 부상 털고 훈련 재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1 7044
670 페더러·서리나 2년 만의 부활은 코치의 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0 8400
669 전 女테니스복식랭킹 1위 둘코, 현역 은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0 7878
668 테니스와 혈액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7970
667 10년 전후 테니스의 변화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9447
666 테니스가 주는 정신적인 혜택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42580
665 섹시 테니스 스타 '한투코바'의 '골프 예찬' ----- SI…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21865
664 테니스 부부를 위한 5가지 조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7114
663 테니스라켓 통과 가능하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8378
662 체코,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9 7361
661 더운 환경에서 운동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6709
660 장자 양생주편의 "庖丁解牛" 우화와 테니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681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