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머리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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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08 10:55 조회6,842회 댓글0건본문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바클레이스 ATP 월드 투어 파이널(총상금 550만달러)에서 2연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O2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앤디 머리(3위·영국)를 2-1(4-6 6-3 7-5)로 물리쳤다.
나란히 1987년 5월에 태어난 조코비치와 머리는 올해 US오픈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 등 새로운 라이벌 관계를 이어가는 사이다.
이들과 함께 '빅4'로 불리는 로저 페데러(2위·스위스)는 31세로 나이가 많다. 조코비치, 머리보다 한 살 많은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만 7번 싸워 조코비치가 4승3패로 근소하게 앞섰고 통산 전적에서도 조코비치가 10승7패로 우위다.
11살 때부터 머리와 알고 지냈다는 조코비치는 "오늘 경기도 마지막 점수까지 가서야 승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는 소감을 밝혔다.
A조에서는 조코비치가 2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머리와 토마시 베르디흐(6위·체코)가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베르디흐는 조 윌프리드 총가(8위·프랑스)를 2-1(7-5 3-6 6-1)로 꺾었다. 총가는 2패가 됐다.
세계랭킹 8위 안에 드는 선수만 출전하는 월드 투어 파이널은 네 명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명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