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윌리엄스, 로저스컵 남녀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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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8-12 20:21 조회6,1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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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4위·스페인)과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로저스컵 테니스대회 남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349만6천85 달러) 단식 결승에서 밀로스
라오니치(13위·캐나다)를 2-0(6-2 6-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번 시즌 8번째 단식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나달은 12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서게
됐다.
그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스오픈 이후 하드코트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08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한 나달은 우승 상금 54만7천300 달러(약 6억원)를 받았다.
나달은 또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앤디 머리(2위·영국)가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이달 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36만9천 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윌리엄스가 소라나
크르스테아(27위·루마니아)를 2-0(6-2 6-0)으로 완파했다.
윌리엄스 역시 올해 8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54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이고 2001년과 2011년에 이어
로저스컵에서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2만6천 달러(약 4억7천만원)다.
크르스테아는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 랭킹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 옐레나 얀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연파하며 8강에
올랐고 이후로도 페트라 크비토바(7위·체코), 리나(5위·중국)를 제압, 결승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윌리엄스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로저스컵 우승으로 나달은 이번 시즌 상금 600만 달러를 돌파(626만2천159 달러)했다. 윌리엄스는 올해만 500만 달러를
넘게(525만2천86 달러)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