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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성 여부 중요치 않아"…ITF, '도핑 양성' 실리치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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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9-18 10:30 조회6,5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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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테니스연맹(ITF)이 저혈당 치료제 복용으로 인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마린 실리치(25·크로아티아세계랭킹 24위)에게 9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ITF 징계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도핑테스트 결과 실리치가 지난 5월 열린 BMW오픈에서 금지 약물인 니케서마이드(nikethamide)를 복용하고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에게 9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징계 기간은 실리치가 도핑 테스트 샘플을 제출했던 지난 5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다. 실리치는 BMW오픈에서 얻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도 전부 몰수당한다.

실리치는 BMW오픈 출전 당시 저혈당 치료를 위해 정제된 포도당 약물을 복용했다. 하지만 그 안에는 호흡 중추 흥분제인 니케서마이드가 포함돼 있었다.

ITF는 실리치가 금지 약물을 복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결과적으로 그의 행동이 도핑에 해당한다고 간주하고 징계 결정을 내렸다.

ITF 성명을 통해 "우리는 실리치가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복용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면책 사유가 되지는 않는다. 니케서마이드는 신체 능력에 변화를 줄 수 있고 이는 징계 대상이다"고 말했다.

실리치는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남자 테니스 스타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금까지 투어대회에서 9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10년에는 호주오픈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세계랭킹 9위(2010년 2월)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이번 도핑 결과에 실리치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실리치는 "내가 복용한 포도당에 니케서마이드가 포함돼 있는지 정말 몰랐다"며 "저혈당 치료를 위한 목적이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금지약물 복용을 반대하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당 약물은 프랑스의 한 약국에서 구입했다. 성분에 관해서는 알지도 못했고 약사의 특별한 설명도 없었다"며 "ITF의 징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번 사안을 제소하겠다"고 전했다.

ITF가 실리치에게 내린 이번 징계는 '도핑과의 전쟁'을 선언한 테니스계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랜스 암스트롱(42·미국·사이클)·타이슨 게이(31·미국·육상)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잇따라 도핑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테니스계는 '클린 코트'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TF는 올 초 '생화학적 여권(biological passport) 제도' 도입을 검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생화학적 여권은 선수들의 생체 정보를 미리 확보한 뒤 약물 관련 호르몬 수치 등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변하면 금지 약물 복용을 의심하는 방식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이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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