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52위에 올랐다.

정현은 1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4위보다 두 계단 오른 52위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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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정현 세계랭킹 52위 올라… 개인 최고 순위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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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ljh5662@sportshankook.co.kr

정현은 19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개막하는 ATP 인저우뱅크컵 챌린저(총상금 12만5천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계획을 변경해 귀국했다.

정현은 올해 챌린저 대회에서만 네 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투어급 대회에서도 단식 8강에 한 차례 진출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말 세계 랭킹 173위에서 올해 52위까지 순위가 크게 올랐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복식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정현은 다음달 초에 입대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세계 정상을 다투는 톱랭커들의 위치는 변화가 없었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앤디 머레이(영국),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1~3위 자리를 지켜냈다. 니시코리 게이(일본)은 6위에 위치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