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고별전서 분패한 휴잇 "눈물 겨우 참았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873)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고별전서 분패한 휴잇 "눈물 겨우 참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6-30 09:46 조회3,440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06567

본문

"울 뻔했지만 눈물은 참았습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 랭킹 1위 레이튼 휴잇(34·호주)이 자신의 생애 마지막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마친 뒤 밝힌 소감이다.
2001년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고 2002년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휴잇은 2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야르코 니에미넨(92위·핀란드)과 4시간 접전을 벌인 끝에 2-3(6-3 3-6 6-4 0-6 9-11)으로 패했다.
레이튼 휴잇(AP=연합뉴스)
현재 세계 랭킹 118위까지 밀려나 있는 휴잇은 올해를 끝으로 윔블던 대회에 더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다.  
올해도 밀려난 세계 랭킹 탓에 윔블던 본선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휴잇은 세계 랭킹을 100위 안쪽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한 내년부터 이 대회 본선에 못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는 지난달 개막한 프랑스오픈에도 불참한 채 '윔블던 고별 무대'를 멋있게 장식하고자 준비해왔다.  
마침 대진표도 원하던 대로 짜였다. 1회전에서 니에미넨을 잡으면 2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상대로 고별전을 치를 수 있었다.
그러나 잡힐 것 같던 니에미넨은 끝내 잡히지 않았고 1999년부터 17년 연속 출전한 윔블던 무대를 떠나게 됐다.  
휴잇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이 '울었느냐'고 묻는다면 '울 뻔 했지만 울지 않았다'고 답하겠다"며 "나는 쉽게 우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그동안 윔블던에서 '이것이 나의 마지막 서브'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그러나 관중 등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고 내가 원하던 마지막 장면과 다르지 않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내와 세 아이가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치른 휴잇은 "가족과 함께 하는 지금이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기"라며 "내 몸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아직 복식 경기를 남겨놓은 휴잇은 "어제 사실 센터코트 관중석에 가서 앉아보기도 했다"고 회상에 잠기며 "내게는 이곳이 테니스의 고향"이라고 털어놨다.
2001년 US오픈과 2002년 윔블던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휴잇은 2016년 호주오픈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79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84 정현 "몸 상태 100%…US오픈테니스 1회전 기대된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31 3508
1283 샤라포바 ‘테니스로 만든 탄탄한 각선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6 3504
1282 조코비치, 2007년 고의 패배 의혹 부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21 3504
1281 여자테니스 선수 믈라데노비치 "샤라포바는 사기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9 3499
1280 테니스와 IT 결합한 똑똑한 테니스 라켓 나온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19 3481
1279 페더러, 전설은 진행 중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5 3476
1278 몇가지 기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1 3475
1277 레슨에서 빈번히 듣는 근거 없는 이야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1 3473
1276 미끈 몸매에 화끈 패션… 女테니스 선수 복장과 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6 3470
1275 중국 최고 인기스포츠 ‘테니스’…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26 3468
1274 스토서, 가스타인 레이디스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27 3460
1273 한채아, 전미라와 테니스 특별과외 “언니 짱 멋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02 3449
1272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커버-조코비치 단식 우승..2주 일정 모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01 3448
1271 US오픈 테니스 31일 개막…윌리엄스, 그랜드슬램 도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6 3447
1270 샤라포바, 다리 부상으로 로저스컵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08 3444
열람중 고별전서 분패한 휴잇 "눈물 겨우 참았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30 3441
1268 '고집'으로 세계 테니스 성지가 된 윔블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6 3431
1267 여자단식 이변…윌리엄스 우승 예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03 3430
1266 정현 테니스, 마이클 창의 '동양인 신화' 재현할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27 3427
1265 강민경, 알고보니 '테니스의 여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04 3413
1264 US오픈테니스- '디펜딩 챔피언' 칠리치, 총가 꺾고 4강 선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09 3409
1263 샤라포바, 다리 부상으로 웨스턴 & 서던오픈 기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19 3408
1262 정현,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들과 어깨 나란히...니시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15 3406
1261 크비토바, 코네티컷오픈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31 3405
1260 정현, 풀세트 접전 끝에 분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30 3402
1259 나달, 벳앳홈오픈 7년만에 정상 등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03 3399
1258 코리아오픈테니스- 이소라, 예선 3회전 진출(종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1 3399
1257 韓 테니스 꿈나무, 전설들 눈앞에서 본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08 3397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