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 US오픈 여자단식 16강에서 탈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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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9-01 17:20 조회7,7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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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6위)가 US오픈(총상금 3천825만1천760 달러) 여자단식 16강에서 탈락했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에서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11위)에게 4-6, 6-2, 2-6으로 패했다.
샤라포바를 물리친 보즈니아키는 2012년 호주오픈 이후 2년 7개월 만에 그랜드슬램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전. 세계 1위 출신인 보즈니아키는 67주간 세계 1위를 지켰으나 그랜드슬램대회 우승이 없어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녔다.
특히 골프선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파혼을 하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급기야 더 이상 매킬로이와 자신을 연관시키지 말아 달라는 기자회견까지 했다.
운동에만 전념한다는 보즈니아키가 파혼의 아픔을 딛고 첫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즈니아키는 "오늘 승리는 많은 의미가 있다"며 "올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마리야와 같은 톱 랭커를 잡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즈니아키의 8강 상대는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14위)이다.
한편 17살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58위)가 여자단식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벤치치는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10위)를 상대로 7-6(6),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벤치치는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이후 17년 만에 US오픈 최연소 8강 진출 기록을 세웠다.
1997년 3월생인 벤치치는 만 17세 6개월이며 힝기스는 1997년 US오픈 8강 진출 당시 만 17세로 벤치치보다 6개월 앞섰다.
힝기스는 1997년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현재 벤치치의 코치는 힝기스의 어머니인 멜라니 몰리터이다.
특히 벤치치는 32강에서 앙겔리케 케르버(독일 7위)를 물리친 데 이어 얀코비치까지 제압하며 톱10 선수 두 명을 상대로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주니어랭킹 1위 출신인 벤치치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주니어대회(GA)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벤치치의 다음 상대는 펭슈아이(중국 39위)이다.
16강에서 루치에 사파로바(체코 15위) 6-3, 6-4로 물리치고 8강에 오른 펭슈아이의 활약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리나(중국 3위)의 부재를 대신하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