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이형택 칼럼]정현이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한 몇 가지 제언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00)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이형택 칼럼]정현이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한 몇 가지 제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9-17 09:47 조회3,795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12941

본문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US오픈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4대 그랜드슬램 중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조코비치가 큰 부상을 당하지 않고 현재의 컨디션을 계속 유지한다면 당분한 다른 선수들이 조코비치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6년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했지만 윔블던에 이어 또 다시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사실 저는 페더러가 결승에 오르기에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페더러는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다른 선수보다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여 줬습니다.
특히, 페더러의 'SABER(상대의 두 번째 서브를 네트로 향해 돌진하면서 리턴 하는 것, Sneak Attack By Roger)'를 보고 전체적으로 여유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페더러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단,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먼저 조코비치를 피해야 합니다. 이번 US오픈에서 페더러는 무실세트로 결승에 오르는 등 그렇게 어려운 경기를 하지 않은 것을 비춰 봤을 때 페더러는 여전히 난공불락입니다.
만약 다른 선수가 조코비치를 이겨 준다면 페더러가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지난 2009년 프랑스오픈에서 페더러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아닌 로빈 소더링(스웨덴)을 만난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페더러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나달에게 패했습니다. 하지만 2009년 16강에서 소더링이 나달을 물리친 것이 페더러의 우승에 결정적이었습니다. 또 다른 조건은 지금처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해 34세 페더러가 내년에는 갑자기 하향세로 접어 들 수도 있는 등 어떻게 달라질 지 모릅니다.
이제 정현(삼성증권 후원)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정현이 1회전에서 승리하며 한국 선수로는 오랜만에 그랜드슬램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2회전에서는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에게 졌지만 세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세트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세트를 따고 그렇지 못하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바브린카와 같이 톱 랭커를 상대로 세트를 따려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정현은 뒤로 빠지면서 포핸드를 구사하는 경향이 있는데 빨리 잡아 친다면 상대에게 더 강한 압박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현대 남자 테니스에서는 서브가 중요합니다. 강한 서브도 좋지만 지금 정현에게 필요한 것은 성공률이 높은 첫 서브입니다.
서브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서비스 박스 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톱 랭커와 경기할 때 두 번째 서브로 경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첫 서브 성공률이 높으면 상대는 공격을 할 수 없을뿐더러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좀 더 쉽게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 정현은 서브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곧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현의 활약이 국내 주니어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정현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한 번 한국 테니스에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검색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375건 75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03 US오픈 테니스대회, 男女 세계랭킹 동반 1-2위 출격…결승행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1 3730
1302 US오픈테니스- 페네타, 할레프 꺾고 여자단식 결승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2 3288
1301 US오픈테니스- 윌리엄스, 빈치에 패배…'그랜드슬램' 실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2 3826
1300 정윤성, US오픈 주니어 단식 4강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2 3383
1299 US오픈테니스- 조코비치·페더러, 랭킹 1,2위 자존심 대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2 3859
1298 미 전직 흑인 테니스스타, 오인체포 경찰관 해임 요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3983
1297 US오픈 테니스-정윤성,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진출 실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3653
1296 US오픈 테니스]페네타, 28년 만에 이룬 그랜드슬램 대회 챔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4201
1295 US오픈 테니스대회-힝기스 여자복식 우승…2관왕 우승상금 약 8…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5306
1294 US오픈 테니스]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우승우승상금 330만달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4 3606
1293 페더러의 신무기로도 막지 못한 조코비치의 독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5 3671
1292 US오픈테니스- "후원 선수들 부진…나이키, 피해 막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6 3940
1291 NYPD를 부끄럽게 한 테니스 스타 '블레이크'의 일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6 3598
1290 ‘세계 최강’ 세리나 꺾은 43위 빈치, 한국 넘본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6 3191
열람중 이형택 칼럼]정현이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한 몇 가지 제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3796
1288 US오픈 테니스 준우승 빈치, 코리아오픈 불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3803
1287 정현, 성공의 밑거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3574
1286 남자테니스 100위 안에 10대 5명…7년 만에 최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3820
1285 기아차, "테니스 레전드 직접 만난다"…챔피언스컵 초청 이벤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4628
1284 '한가위 클래식' 코리아오픈 테니스, 19일 개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9 5251
1283 바이디소바, 짧게 끝난 10년만에 서울 나들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1 3782
1282 코리아오픈테니스- 이소라, 예선 3회전 진출(종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1 3411
1281 46세의 현역 테니스 선수, ‘기미코 다테’를 아시나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1 3582
1280 장수정, 코리아오픈 테니스 2회전 진출 실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1 3275
1279 전미라 "예능 출연도 테니스 위해서예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2 3827
1278 전미라·다테, 韓日 테니스 여제들의 일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2 3863
1277 스티븐스 "코리안 바비큐 좋아서 한국 왔어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2 4126
1276 女테니스 최고령 45세 日다테 "큰물서 놀아야 큰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22 331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