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18·양명고)과 홍성찬(17·횡성고)이 US오픈 주니어 단식 8강에 이름을 올렸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단식 3회전에서 홍성찬과 정윤성이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먼저 경기를 치른 홍성찬은 로이드 조지 하리스를 2대 0으로 꺾었다. 앞서 로이드 조지 하리스는 이번 시즌 퓨처스 대회에서 3번 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홍성찬은 큰 서브와 스트로크로 경기를 주도한 뒤 승기를 굳혔다.

정윤성도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그는 올해 윔블던 주니어 챔피언이었던 라일리 오페르카와 8강 티켓을 두고 다퉜다. 이에 정윤성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후 홍성찬은 4강에서 올해 프랑스오픈 주니어대회 우승자인 토미 폴과 맞붙는다.
 
정윤성은 이번 윔블던 주니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미카엘 이멀과 승부를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