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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에 기량으로 받아친 앤디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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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1-23 10:22 조회5,6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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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리(6위·영국)가 마린코 마토세비치(81위·호주)에게 실력으로 본때를 보여줬다.  

머리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마토세비치를 3-0(6-1 6-3 6-2)으로 물리쳤다.  

머리는 실책 12개를 저지르는 데 그치며 49개를 쏟아낸 마토세비치를 1시간42분 만에 가볍게 제압했다.  

마토세비치와의 경기는 머리로서는 벼른 한판이기도 했다.

머리가 지난해 6월 머리가 여성인 아밀리 모레스모(프랑스) 코치를 기용하자 마토세비치가 여성 코치는 미덥지 않다며 머리를 간접 비판했기 때문이다.

당시 마토세비치는 머리가 여성 코치를 선임한 것을 두고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여성 경기는 그렇게 높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태가 커지자 마토세비치가 머리에게 사과하긴 했으나 둘의 맞대결이 성사되자 머리와 마토세비치의 관계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머리는 "마토세비치와는 잘 지낸다"며 "그 발언에 대해 조금 얘기하긴 했지만 마토세비치도 비난할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머리는 호주 선수를 상대로 10전 전승을 거둬 호주팬의 공공의 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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