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테니스 총상금 역대 최고 35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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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1-10 10:51 조회5,7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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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훌쩍 뛰어 다시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 총상금이 역대 최고인 4천만 호주달러(약 354억6천만원)라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해 호주오픈 총상금은 3천300만 호주달러(약 292억5천만원)였다. 올해 총상금은 불과 8년 전인 2007년 총상금 2천만 호주달러(약 177억3천만원)에 딱 2배가 된다.
지난해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자 스탄 바브링카(스위스)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남녀 단식 우승자는 310만 호주달러(약 27억5천만원)를 얻는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선수도 3만4천500 호주달러(약 3천만원)를 손에 넣는다.
대회 조직위가 700만 호주달러나 총상금을 올린 것은 최근 호주달러화 약세 때문이다.
이번 주 1호주달러화 환율은 미화 0.82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5년 반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호주달러화 약세 때문에 선수들이 받는 실질적인 상금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다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대회 조직위는 상금 자체를 늘리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애초 지난해 10월 발표된 2015년 호주오픈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10% 인상한 3천630만 호주달러(약 321억8천만원)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충분히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국제투어대회를 다니는 선수들의 금전적 상황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은 19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