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오픈테니스- 나달·머리, 남자 단식 4강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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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6-05 11:11 조회5,6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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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501만8천900 유로) 사상 최초로 남자 단식 5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나달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를
3-1(4-6 6-4 6-0 6-1)로 물리쳤다.
2010년부터 이 대회 4년 연속 정상에 오른 나달은 이번 대회 5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상대에게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세트를 따내 반격에 성공했고 이후 3,4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만 허용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되찾아 4강에 안착했다.
나달은 지난해까지 프랑스오픈에 총 9차례 출전해 8번이나 우승하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나달에 패해 준우승한 페레르는 설욕을 다짐하고 코트에 나왔지만 1세트를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대회에서 통산 64승1패, 최근 33연승을 이어간 나달의 다음 상대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자 앤디 머리(8위·영국)다.
머리는 홈 코트의 가엘 몽피스(28위·프랑스)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3-2(6-4 6-1 4-6 1-6 6-0)로 승리했다.
나달과 머리는 지금까지 19차례 만나 나달이 14승5패로 앞서 있다. 클레이코트에서는 5번 만나 나달이 모두 이겼다. 또 2011년 이
대회 준결승에서도 나달이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4강은 나달-머리,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에르네스츠 걸비스(17위·라트비아)의 대결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