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세레나, 14년만에 인디언웰스 대회 나선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54)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세레나, 14년만에 인디언웰스 대회 나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2-05 14:05 조회4,69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93525

본문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4·미국·세계랭킹 1위)가 14년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에 출전한다.

윌리엄스는 5일(한국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에 기고한 글을 통해 "오는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WTA 투어 BNP 파리바 오픈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했다.

2001년 이후 윌리엄스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2001년 대회 당시 겪었던 일 탓이다.

당시 윌리엄스는 그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5·미국)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하지만 비너스가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비너스가 부상으로 출전을 철회한 것이지만 자매가 힘을 빼지 않고 한 사람을 유리하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윌리엄스 자매는 여론의 비난을 받아야했다.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와 결승에서 맞붙은 윌리엄스에게 경기 내내 야유가 쏟아졌다. 몇몇 관중은 윌리엄스에게 인종차별적인 말까지 했다.

당시 상처를 받은 윌리엄스와 그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는 이후 이 대회와 인연을 끊었다. BNP 파리바 오픈은 총 상금 500만달러가 넘는 큰 대회이지만 윌리엄스 자매는 2001년 이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당시 상처를 이겨내고 다시 BNP 파리바 오픈에 출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윌리엄스는 타임에 쓴 글을 통해 "용서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됐고, BNP 파리바 오픈에 출전하기로 결심했다"며 "인디언웰스에 오는 팬들이 성장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그들이 2001년부타 더 나아졌다는 것을 안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글을 적어간 윌리엄스는 "진실하게 하는 것이 나의 모든 것이었고, 언니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부정을 저질렀다는 혐의가 있었다"며 당시의 억울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나에게 상처를 줬다. 그리고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며 "당시의 일은 오랫동안 나와 언니, 그리고 나의 가족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결승에서 이겨 우승을 차지한 후 라커룸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돌아오는 길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윌리엄스는 "나는 계속해서 현역 선수로 뛰고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더 입증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성적을 냈다. 여전히 나의 선수 생활은 현재진행형이지만 한층 수월해졌다"며 "테니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인디언웰스 대회에서 다시 뛰는 것을 여러 번 생각해본 것이 사실"이라고 고백한 윌리엄스는 "물론 몇 차례 '그 대회에 절대로 나가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그리고 여전히 코트에 들어섰을 때 관중들이 나에게 야유를 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하지만 마음이 가는대로 하기로 했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이어 "이 대회는 나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1997년 프로에 데뷔해 치른 첫 대회다. 1999년 결승에서는 슈테피 그라프도 꺾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 대회는 나를 이야기하는데 중심이 되는 대회다. 내가 이 대회 역사의 한 부분이 됐다"고 BNP 파리바 오픈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말을 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468건 64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04 아자란카·보즈니아키, 카타르오픈 8강서 격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26 4788
1703 男테니스 세계 4위 니시코리 "자랑스러운 발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3 4787
1702 테니스의 나라, 스페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7 4786
1701 정현, 사라소타 챌린저대회 1회전서 탈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15 4764
1700 정현,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 대회 2관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13 4762
1699 정현 서배너 챌린저 우승…이형택 이후 15년 만에 100위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27 4750
1698 머레이가 이끄는 영국 테니스, 34년만에 데이비스컵 4강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23 4735
1697 정현·홍성찬 "테니스에 날개를 달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18 4732
1696 남자단식 결승전 도중 관중 난입으로 경기 중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02 4726
1695 기아車, 테니스 나달과 5년간 후원 연장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02 4726
1694 테니스는 이렇게 해야 제맛?…오디션 프로 출신 女의 아찔한 ‘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11 4722
1693 역사를 만들 10대 선수 8명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08 4721
1692 니시코리, 바르셀로나 오픈 2연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27 4712
1691 테니스 치다 상대 실명 7000만원 … 농구경기 중 어깨로 앞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6 4708
1690 '마케팅 파워 1위' 부샤르, '제2의 샤라포바' 될 수 있을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27 4704
1689 윔블던테니스 - 세레나 윌리엄스, 무구루사와 여자 단식 우승 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10 4700
1688 운동 후엔 달걀 한 개, 스트레칭 꼭 하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9 4699
1687 정현, 사라소타 챌린저대회 1회전서 탈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15 4699
1686 이 순간을 즐긴다… “테니스 치며 땀 흘리니 행복”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31 4697
열람중 세레나, 14년만에 인디언웰스 대회 나선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05 4695
1684 성형외과 전문의가 선정한 미녀 테니스 스타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17 4685
1683 윔블던 테니스-서브의 비밀, 빠른 것이 최고는 아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6 4685
1682 정현, 프랑스오픈 본선 진출 실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20 4682
1681 니시코리, 홈 코트 마티외 제압 아나 이바노비치 역전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25 4675
1680 나달, 마이애미오픈 3회전서 고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30 4670
1679 기아차, "테니스 레전드 직접 만난다"…챔피언스컵 초청 이벤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17 4658
1678 테니스 스타 결혼의 계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23 4655
1677 정현의 탈락으로 보는 한국 테니스의 윔블던 도전사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1 465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