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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트까지… ‘흙신’ 나달 기세등등 정확성·공격성 높여 코트 전승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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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9-02 11:22 조회6,3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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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의 제왕’ 라파엘 나달(세계 2위·스페인)이 하드코트까지 접수할 기세다.
나달은 1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테니스 남자단식 3회전에서 이반 도디그(38위·크로아티아)를 3-0(6-4 6-3 6-3)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라이언 해리슨(97위·미국)과의 첫 경기부터 호제리오 두트라 시우바(134위·브라질)와의 2회전, 그리고 이날까지 자신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빼앗기지 않으며 모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나달은 올해 하드코트 18경기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흙을 갈아 만든 앙투카 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는 2009년을 제외하고 8번이나 왕좌에 오른 ‘흙신’이지만 하드코트에는 유독 약했다. US오픈에서는 2010년에 한 번, 역시 하드코트에서 치러지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는 2009년에 한 차례 우승한 게 전부였다. 세계 1위를 호령했을 때도 ‘반쪽 선수’라는 시선이 있었던 게 사실. 그러나 예리한 서브와 저돌적인 네트플레이까지 장착하면서 딱딱한 바닥에서도 위세를 떨치고 있다. 나달은 필리프 콜슈라이버(25·독일)와 8강 티켓을 다툰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린다.
이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 9번 출전해 8번이나 우승했고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대회 통산 전적이 292승21패, 승률이 무려 93.3%에 이를 정도로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하드 코트나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클레이코트 대회만큼 압도적이지는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됐다.
라파엘 나달(AP=연합뉴스)
그는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US오픈에는 지금까지 17번 출전해 우승은 두 번에 그쳤다.
물론 메이저 대회 우승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지만 프랑스오픈에 비해 보잘것없는 성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면도 있었다.
그런 나달이 올해는 하드 코트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번 시즌 하드 코트에서 열린 대회에 세 번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대회도 일반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높은 마스터스 대회였다.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나달이 올해 하드 코트에서 18전 전승을 거둔 비결로 샷의 정확성과 공격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2일 분석했다.
나달은 그동안 강한 체력과 상대 공격을 받아내는 능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공이 느리게 튀는 클레이코트에서 그의 강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었다.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상대 공을 받아넘기는 통에 상대가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비교적 랠리가 짧게 끝나는 하드코트에서는 나달의 장점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했다.
나달의 삼촌 토니와 함께 코치를 맡은 프랜시스 로이그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나달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이 움직일 수 없다"며 "그렇다면 샷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대편 코트에 생수병이나 공을 가져다 놓고 목적타를 날리는 연습을 수차례 했다는 것이다.
샷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이유는 다운 더 라인(down-the-line) 공격의 성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테니스에서 다운더라인은 말 그대로 라인을 따라치는 샷을 뜻한다. 즉 코트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치는 샷이 아닌 한쪽 사이드 라인 근처에서 곧바로 반대편 코트를 향해 똑바로 치는 샷이다.
샷이 조금만 흔들려도 라인 밖으로 나가기 쉽기 때문에 대각선 공격보다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단 라인 안쪽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성공률은 더 높아서 효율적이 될 수 있다.
최근 무릎 통증 탓에 예전처럼 많은 움직임을 갖기 어려워진 나달로서는 가뜩이나 랠리가 짧은 하드 코트에서 자신만의 '필살기'를 장착할 필요가 있었던 셈이다.
로이그 코치는 "샷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것은 결국 모든 샷을 목적을 갖고 친다는 의미"라며 "바운드가 빠른 하드 코트에서 승리와 무릎 건강을 모두 잡으려면 리커버리 샷과 대각선 공격을 줄이고 포어핸드 다운더라인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네트 플레이도 더 자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것은 야구로 치자면 변화구 투수가 나이를 먹으면서 오히려 강속구를 배워 써먹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나달은 이런 식으로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 올해 8월 하드 코트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었다는 것이다.
나달이 하드 코트에서 조코비치를 이긴 것은 201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물론 현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 테니스대회 결과가 나달의 성공 여부를 말해줄 것이다.
그는 이번 대회 단식 16강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25위·독일)를 상대한다. 이길 경우 8강에서 로저 페더러(7위·스위스)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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