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솨이(133위·사진)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리제 코르네(33위·프랑스)를 2-0(6-3 6-3)으로 따돌리고 3회전에 진출했다.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14전 전패를 당하다가 1회전에서 강호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를 꺾어 이변을 일으킨 장솨이는 14패 후 2연승을 달리며 32강에 올랐다. 장솨이는 바버라 렙첸코(51위·미국)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2008 프랑스오픈 우승자 아나 이바노비치(23위·세르비아)는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13위·라트비아)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가르비녜 무구루사(3위·스페인), 빅토리야 아자란카(16위·벨라루스)도 나란히 2연승으로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삼성증권 후원)의 혼합복식 파트너인 정싸이싸이(83위·중국)는 2회전에서 조안나 콘타(47위·영국)에게 0-2(2-6 3-6)로 져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