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페드컵 테니스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강등 플레이오프(2단1복식)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단식에 나선 한나래(242위·인천시청)가 아리나 폴츠(805위)를 2-1(6-0 6<6>-7 6-0)로 물리쳤고 2단식의 장수정(190위·대구시협회) 역시 니지나 압두라이모바(217위)를 2-0(6-3 6-0)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8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끼리 월드그룹 승격 플레이오프, 각 조 최하위끼리 2그룹 강등 플레이오프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대만, 중국, 카자흐스탄에 모두 져 조 최하위를 기록, 강등 플레이오프로 밀려났으나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서 1그룹 잔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