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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금지약물 복용 적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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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08 10:48 조회2,3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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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여자 테니스 스타인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가 금지 약물 복용으로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됐다고 고백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샤라포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사실을 직접 밝혔습니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때 받은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고, 모든 건 내 책임"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문제의 약물은 '멜도니움'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새로 금지 약물로 등록됐습니다.

멜도니움은 허혈성 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됐고, 러시아 등 동구권에서는 쓰이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승인 약물입니다.

샤라포바는 "부정맥과, 가족력이 있는 당뇨병에 대한 우려 때문에 10년 전부터 이 약을 복용해왔는데, 올해 금지약물 리스트에 추가된 걸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말 큰 실수를 했다. 팬들을 실망하게 했고, 4살 때부터 깊이 사랑해온 테니스를 실망하게 했다"며 "내가 어떤 상황인지 알고 있지만, 이런 일로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싶지 않다. 다시 한 번 코트에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금지약물 검출과 관련해 국제 테니스 연맹(ITF)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P통신은 "샤라포바의 징계는 최대 몇 년간 자격 정지가 될 수도 있고, 선수의 단순 실수라는 사실이 받아들여지면 징계가 없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멜도니움을 쓴 사실이 밝혀진 선수는 1년 자격 정지 정도의 징계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테니스 연맹은 "일단 샤라포바에 대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샤라포바의 대회 출전 자격이 정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샤라포바가 '기자회견에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상은 금지약물 복용 시인이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7위인 샤라포바는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만 5번이나 차지한 여자 테니스 최고 인기스타 가운데 한 명입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는 천적 세리나 윌리엄스를 만나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샤라포바의 기자회견 직후 ITF는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샤라포바의 경기 출전이 잠정적으로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번 사태에 대한 징계 수위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AP통신에 따르면 샤라포바에 대한 징계 수위는 최악의 경우 몇년이 될 수도 있지만 '의도하지 않은 실수'로 인정되면 처벌을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크레그 리디 WADA 회장은 "멜도니움 복용으로 유죄가 판결된 선수는 일반적으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샤라포바의 약물 복용 파문에도 여전히 그를 향한 후원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리건대 스포츠 마케팅센터 폴 스완가르드는 "샤라포바는 마케팅 능력이 탁월한 선수라 스폰서나 후원 등이 많이 끊기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샤라포바를 좋아하는 것은 테니스 실력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샤라포바는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선수입니다. 2004년 윔블던 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그랜드슬램 통산 5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광고 수입과 사업 등을 통해 11년 연속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여자 선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샤라포바는 "내 경력을 끝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며 선수생활을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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