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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장수정, 한국테니스에 추석 잔칫상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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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9-20 09:39 조회6,7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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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양명여고-540위)이 한국 테니스에 값진 추석 선물을 선사했다.

19일 추석날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KDB코리아오픈 단식 2회전에서 장수정은 온스 제베르(튀니지-184위)에게 게임스코어 2:1 (1-6, 6-4, 6-1) 로 역전승하며 8강에 진출했다.

첫 세트는 장수정이 긴장을 풀지 못하고 1-6으로 내줄 때만 해도 세계 무대의 벽을 실감하며 첫 승에 만족해야 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2세트는 장수정이 긴장감을 떨어버리고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가기 시작했다.
세트스코어 제베르가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2-1이 되자 장수정은 메디컬타임아웃을 요청해서 휴식을 가지고 복귀해서 두 번의 듀스접전 끝에 자신의 게임을 잘 지켜내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균형은 4-4까지 이어졌다. 장수정은 마침내 제베르의 서비스 게임을 잡아내며 5-4로 첫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잡아내며 6-4로 2세트를 가져와 게임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장수정은 3세트에 들어서는 제베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2-0으로 리드를 잡았고 제베르가 자신의 서브게임을 잡아 2-1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장수정은 장기인 강서브로 연속 득점하며 내리 네 게임을 가져와 6-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수정의 승리는 그야말로 한국여자테니스에 추석 잔칫상을 선물했다. KDB코리아오픈이 열린지 10년 만에 8강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2006년 1월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WTA 투어 캔버라 인터내셔널에서 조윤정(삼성증권) 코치가 준우승한 이후 한국 선수로 7년 8개월 만에 투어 대회 8강 진출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조윤정은 현재 장윤정을 지도하고 있기도 하다.

장수정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너무 긴장해서 숨도 잘 쉬고 속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2세트 메디컬 타임아웃을 계기로 경기가 잘 풀렸다. 상대방의 백핸드가 약한 것 같아 그쪽으로 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이어 그는 "많은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면서 "내일은 긴장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다하고 파이팅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수정은 20일 알렉산드라 둘게루(루마니아)에게 6-1, 3-6, 6-4로 승리를 거둔 라라 아루아바레나(스페인-113위)와 4강행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한편 대회 톱시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4위)는 몸을 풀 듯 2회전을 통과하여 8강에 안착했다. 라드반스카는 에스트렐라 카베자 칸델라(스페인-106위)를 2:0(6-2,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20일 베라 두셰비나(러시아-125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상대전적은 역시 라드반스카가 3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2009년 한솔코리아오픈에서 세계여자테니스 역사에 남는 감동의 우승을 차지했던 다테-크룸 기미코(일본-63위)는 올해도 대 이변을 위해 진격하고 있다. 세계테니스 현존 최고령 투어선수인 다테는 이번 대회 2번시드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19위)를 2:0(6-3, 6-1)로 침몰시키며 당당히 8강에 진출했다.

다테는 2009년 우승으로 1983년 빌리 진 킹(미국)이 세운 최고령(39세 7개월 23일) WTA투어 우승 기록에 이어 두 번째 최고령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 이번 대회에 우승한다면 빌리 진 킹의 기록까지 경신하며 여자 테니스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다테-크룸의 8강전 상대는 2010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로 상대전적에서 스키아보네가 3전 전승으로 앞서 있지만, 한국 코트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다테이기에 테니스팬들은 명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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