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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테니스- 장솨이 돌풍, 8강서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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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1-28 11:18 조회2,5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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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솨이(AP=연합뉴스)
장솨이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00만 호주달러)에서 최대 이변의 주인공인 장솨이(133위·중국)가 8강 벽을 넘지 못했다.
장솨이는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조안나 콘타(47위·영국)에게 0-2(4-6 1-6)로 져 탈락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14전 전패를 당한 장솨이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세계 랭킹 2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로도 알리제 코르네(33위·프랑스), 바버라 렙첸코(51위·미국), 매디슨 키스(17위·미국) 등 상위 랭커들을 연파하며 8강까지 진출한 장솨이는 이날 준결승 무대까지 넘봤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단식 4강이 모두 가려졌다.
전날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의 대결이 확정됐고 이날 안젤리크 케르버(6위·독일)와 콘타의 4강 대진이 성사됐다.
케르버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16위·벨라루스)를 2-0(6-3 7-5)으로 제압했다.
안젤리크 케르버(AP=연합뉴스)
안젤리크 케르버
 
케르버는 아자란카와 상대 전적에서 6전 전패를 당했으나 이날 중요한 길목에서 승리를 따냈다.
힘을 앞세운 테니스를 구사하는 아자란카는 2012년과 2013년 호주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선수로 윌리엄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인 케르버에게 덜미를 잡혔다.
주니어 남자단식에서는 정윤성(주니어 세계랭킹 9위·양명고)이 8강에 진출했다.
정윤성은 우둥린(주니어 30위·대만)과 3회전에서 1세트를 6-3으로 따내고 2세트에서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기권해 승리를 확정했다.
정윤성은 케네스 라이스마(주니어 23위·에스토니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오찬영(주니어 34위·동래고)은 3회전에서 주라베크 카리모프(주니어 13위·우즈베키스탄)에게 0-2(4-6 2-6)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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