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개보수 시급한 한국 테니스의 성지, 장충 장호 테니스코트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012)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개보수 시급한 한국 테니스의 성지, 장충 장호 테니스코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6-15 11:50 조회2,367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31972

본문

제 이름은 ‘장충 장호 테니스코트’입니다. 서울 중구 남산 자락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한국 테니스의 성지(聖地)라고 부릅니다. 한국 테니스를 빛낸 스타라면 누구나 거쳐 간 마음의 고향이며 생활체육의 살아 있는 현장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몇 년째 깊은 상처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절을 맞았습니다. 9개 면의 코트 중 6개 면의 바닥에는 심한 균열이 생겨 대회는커녕 레슨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며칠 전 운동하러 온 한 주한 외교 사절은 “부상 우려까지 있다. 몇 번 시정 요청을 했는데 안 되더라”고 말하더군요. 관중석과 주변 시설도 낙후됐습니다.

네트 아래 부근이 심하게 갈라져 있는 장충코트.김경무 선임기자 

78668776.1.jpg
저는 1971년 고 장호 홍종문 테니스협회장이 3000여만 원을 들여 지은 뒤 서울시에 기부하면서 세상의 빛을 봤습니다. 테니스협회는 기부에 따른 무상 사용권리로 2008년까지 사용하다 2009년부터는 서울시가 사용 및 수익 허가를 입찰에 부쳤습니다. 3년 전 코오롱 스포렉스가 연간 2억3000만 원을 내는 조건으로 운영권을 땄습니다. 대기업으로 운영업자가 바뀌어도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예산 문제를 이유로 방치했습니다. 9월 말 국내 최고의 주니어 대회인 장호배 60주년 대회가 열리는데 제대로 치르기가 불가능합니다.

13일 바닥이 갈라진 장충코트 센터코트에서 한 남성이 레슨을 받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처음 테니스장을 만든 장호재단이나 테니스협회가 예전처럼 운영권을 확보해 공익 목적으로 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호재단은 서울시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서울시가 5억 원가량의 예산을 확보해 코트 공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쪼록 새 단장을 한 얼굴로 선수, 동호인들과 재회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검색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375건 33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79 비가 와도 지붕은 단 하나…'부익부 빈익빈' 지적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1 2096
2478 조코비치, 메이저 대회 30연승 달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1 2248
2477 ´신성´ 윌리스, ´황제´ 페더러 상대로 일곱 게임이나 따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1 1980
2476 '악동' 키리오스, 첫판부터 벌금 290만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1 2048
2475 테니스 레슨 코치의 윔블던 이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1 2373
2474 체흐, 윔블던 테니스 코트 ‘볼보이’로 전격 변신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1 2426
2473 윔블던 테니스 단식 우승자의 23%가 왼손잡이, 비결이 뭘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5 2618
2472 아자렌카, 무릎 부상으로 윔블던 출전 불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4 2077
2471 임용규·홍성찬 등 테니스 데이비스컵 국가대표 선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3 2256
2470 조코비치 윔블던 3연패 도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3 2121
2469 윔블던 테니스 27일 개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3 2779
2468 머리, 애건 챔피언십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0 2160
2467 페더러, 19세 신예 즈베레프에 덜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0 2262
2466 임용규, 대구 퓨처스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20 1878
2465 '컴백 카운트다운' 알리, 몰라보게 예뻐진 모습…몸매 관리 비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6 2505
2464 로저 페더러가 지목한 차세대 ATP 4인방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6 2774
2463 프랑스오픈 우승 무구루사, 마요르카 오픈 1회전 탈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5 2173
2462 '약물 파동' 샤라포바, 국제테니스연맹 제소…"2년 자격정지 부…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5 2171
열람중 개보수 시급한 한국 테니스의 성지, 장충 장호 테니스코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5 2368
2460 22살 티엠, 메르세데츠 컵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4 2234
2459 페더러, 메르세데스컵 결승 진출 실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3 2081
2458 페더러, 1천72승으로 통산 승리 단독 2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1 2284
2457 도핑논란 샤라포바, SNS에 밝힌 심경 보니 "테니스와 팬 모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0 2509
2456 나달, 윔블던 불참…“손목 부상이 원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0 2000
2455 10년간 수입 1위 테니스 여제 사라포바···도핑테스트로 결국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09 2877
2454 정현, 윔블던 불참 선언…리우행 사실상 좌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08 2266
2453 조코비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06 2304
2452 프랑스오픈 테니스 우승 무구루사, 세계랭킹 2위 도약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06 216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