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서 0점을 러브라고 부르게 된 유래는 세가지가 있는데요,

 

그 첫번째로, 프랑스어로 달걀을 뜻하는 'loeuf(뢰프)'에서 전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테니스는 (분명치는 않지만) 프랑스의 왕후 귀족의 놀이에서 유래가 되었는데요.

 

'0'의 모양이 계란과 비슷하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뢰프'로 불리었던 것이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발음하기 쉬운 '러브'로 바뀌었다는 것이죠.

 

두번째로는, 스코틀랜드어로 '0'을 나타내는 'lafe(라프)'가 변화해서 생겼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원래 라프가 영국으로 전해지면서 고어인 로브(loove)가 됐고, 로브란 말은 낫싱(nothing)과 똑같은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로는,  테니스는 거의 귀족들의 운동이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럽 중세시대 사교클럽에서 많이 하던 운동인데 여기에는 귀부인이나 아가씨들도 신사들과 같이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분들이 얼마나 운동을 잘 하겠습니까? 신사들과의 시합에서 거의 "0"점으로 지곤 했죠.자꾸 영점(빵점)으로 지니 신사들의 입장에서 빵점이라 부르기 좀 그렇구... 해서 영점을 애교적으로 사랑(love)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 이후 테니스에서만은 영점을 love로 부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