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테니스- 라드반스카, 펑솨이에게 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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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8-28 14:14 조회7,7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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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폴란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825만1천760 달러) 2회전에서 탈락했다.
라드반스카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펑솨이(39위·중국)에게 0-2(3-6 4-6)로 졌다.
2012년 윔블던 준우승자 라드반스카는 2010년 이 대회 2회전에서 펑솨이에 패한 데 이어 4년 만에 다시 같은 상대에게 덜미를 잡혔다.
펑솨이는 2011년 단식 세계 랭킹 14위, 올해 2월에는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슬론 스티븐스(24위·미국)도 2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스티븐스는 요한나 라르손(96위·스웨덴)에게 1-2(7-5 4-6 2-6)로 역전패했다.
마리야 샤라포바(6위·러시아)는 탈락 위기를 넘겼다.
샤라포바는 알렉산드라 둘게루(95위·루마니아)에게 1세트를 내주며 고전했으나 2-1(4-6 6-3 6-2)로 역전승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샤라포바는 2006년 이후 8년 만에 US오픈 패권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2번 시드인 시모나 할렙(2위·루마니아)도 야나 세펠로바(65위·슬로바키아)를 2-0(6-2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3회전에 합류했다.
할렙은 1세트 초반 먼저 두 게임을 내주며 0-2로 끌려갔으나 이후 13게임 가운데 12게임을 따내 세펠로바를 압도했다.
남자단식에서는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가 레이튼 휴잇(41위·호주)을 3-0(6-3 6-4 6-3)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베르디흐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통산 100승을 채웠다.
현역 선수 가운데 메이저 대회 100승을 넘긴 것은 베르디흐가 9명째다.
펠리시아노 로페스(21위·스페인)는 이반 도디그(53위·크로아티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선 마지막 5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1-1 동점이었으나 도디그가 부상 탓에 경기를 포기했다.
도디그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도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고 윔블던에는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