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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역사상 최연소 그랜드 슬램 동양인 우승자 마이클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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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23 14:40 조회20,6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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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17살에 어떤 일을 하셨나요?
아마 대부분 고등학생이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테니스 역사상 역대 최연소 그랜드 슬램 우승을 차지한 사람의 나이도 17살인데요.
좌절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이 친구가 유별나게 특이한 사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사람이 누구냐고요? 역대 최고의 남자 동양인인데요.
 바로 마이클 창입니다.
그는 역대 최고의 수비형 아티스트로 손에 꼽힙니다.
 
화려한 주니어 시절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마이클 창도 주니어 시절 둘째 가라면 서러운 기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12살에 USTA 주니어 하드 코트 단식에서 우승을 하면서 첫 국제 대회 타이틀을 따기 시작합니다.
그 후, 13살에는 피에스타 보울에서 16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하고
15살 때에는 USTA 주니어 하드 코트 18세 이하 국제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같이 테니스 치던 형들에게 좌절감을 안겨 주게 되죠.
또 이 때 출전한 메이저 U.S 오픈에서 폴 맥나미를 이기면서
US 오픈 본선 경기 승리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게 됩니다.
16세 7개월이 되던 해에 샌프란시스코 대회를 우승하면서 화려한 경력을 본격적으로 펼칩니다.
 
1989년 기적의 프랑스 오픈 우승!
 

 
서도 말씀 드렸지만 창은 역대 최연소 그랜드 슬램 우승자입니다.
17세 3개월이 되던 1989년 롤랑 가로에서 스테판 에드베리를
세트 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하며 프랑스 오픈을 우승하게 했는데요.
1954년 이후 프랑스 오픈을 우승한 첫 미국인 선수가 됩니다.
 
이 대회에서 마이클 창의 가장 유명한 경기가 나오게 되는데요.
그건 바로, 당시 프랑스 오픈을 3번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이반 렌들과의 매치업으로 결승이 아닌 4회전입니다.
첫 두 세트를 렌들이 6-4, 6-4로 이기고 쉽게 이긴다고 모든 사람이 생각했는데
창이 3세트를 6-3으로 이기며 4세트에 창이 다리에 쥐가 나지만
일명 문 볼(Moon Ball)이라는 상대방의 리듬을 빼앗는 전력을 구사하여 우승하게 됩니다.
5세트에서 언더 서브(허리선에서 수평으로 치는 서브)를 기습적으로 사용하여
분위기가 창 쪽으로 가고 렌들이 집중력을 잃게 되는 만화 같은 스토리로 승리를 거둡니다.
 
창의 전성기
 
 
 
아이러니 하게도 창의 그랜드 슬램 대회 우승은 17살 때 이룬 프랑스 오픈 딱 한 번 입니다.
당시 마이클 창이 프랑스 오픈을 우승했을 때의 임팩트는 장난 아니었죠.
175cm 73kg의 머리에 피도 안 마른 17세 동양 소년이 메이저 대회를 우승했으니 말입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파워가 붙고 노련해지면 메이저 타이틀 몇 개는 더 딸 수 있을 거란 매스컴의 평이 있었습니다.
투어 대회에서는 여러 대회를 우승했지만 이후 메이저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창의 전성기는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1995-96년이라 볼 수 있는데요.
이 2년간 메이저 대회 결승에 3번 오르게 됩니다.
95년 프랑스 오픈에서는 토마스 무스터에게,
96년 호주 오픈에서는 ‘붐붐서브’로 유명한 보리스 베커에게
그리고 마지막 메이저 대회 결승 경험인 96년 U.S 오픈에서는 피트 샘프라스에게
패배하면서 3번의 준우승만 차지하게 됩니다.
 
창의 위대함
 
 
 
‘동양인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없다’라는 테니스 계의 속담처럼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서브를 할 때 낼 수 있는 순간 파워가 떨어져 강 서버가 되기 쉽지 않고
기본적인 근지구력이 처져 테니스에 불리한 인종이라고 동양인들이 평가되곤 하는데요.
또 체력적인 문제로 5세트로 이루어지는 메이저 대회는 결승까지 가는 것 자체가 토 나오는 일정입니다.
이러한 악조건들을 뚫고 테니스 선수 시절 동안 34번 우승을 차지한 것을 보면
앞으로 마이클 창 같은 동양 선수는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나올 거 같은 생각을 한 번 해보는데요.
박태환이나 김연아 같은 초 천재들이 급 나오는 대한민국 스타일상
이번엔 테니스 쪽에서 제2의 마이클 창이 나온다면 아마도 우리 나라가 될 듯 한 생각도 막연하게 해봅니다.
 

선수 생활 동안 모범적인 태도경기에 대한 열정적인 근성으로 많은 선수들의 롤모델이 되기도 한 마이클 창.
테니스 경기가 지속되는 한 아마도 마이클 창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회자될 겁니다.
역대 최고의 동양인 선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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