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이스토민 "韓 어린 선수들, 큰 무대 경험 부족"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81)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이스토민 "韓 어린 선수들, 큰 무대 경험 부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08 16:06 조회2,009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42524

본문

 "한국 어린 선수들의 미래는 밝지만 경험이 부족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남자 테니스 간판 데니스 이스토민(세계 랭킹 77위·31)이 남긴 말이다.

이스토민은 지난 5일 경북의 김천실내국제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2017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1그룹 1회전 한국과의 대결에서 3일 동안 총 3경기에 나와 3승(단식 2승·복식 1승)을 챙겼다. 종합 1-3 한국의 패.

한국은 결국 이스토민을 넘지 못해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스토민은 5일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이 큰 무대 경험이 부족해 중요한 순간 포인트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입장에선 아쉬운 승부였다. 이스토민과 단식에서 맞붙은 이덕희(19·136위·마포고)와 권순우(20·307위·건국대). 패기로 무장한 이들은 이스토민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내며 선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승부처에서 패한 게 아쉬웠다.

3일 이스토민을 상대한 이덕희는 3세트 고비에서 무너졌다. 6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을 때 이덕희는 긴 랠리 끝에 맞은 발리 찬스를 허무하게 무산시켜 게임을 내줬다. 결국 3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이덕희는 세트를 내줬다.

권순우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이스토민은 3일 연속 경기에 나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는 모습이었다. 권순우는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이며 1세트를 잡았다. 그는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스토민의 노련한 플레이에 손이 꼬여 결국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며 세트를 내줬다.

게임스코어 1-2로 밀린 권순우는 4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면서 12-12로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남자 테니스 간판 정현(21·70위·한국체대)의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상황에서도 선전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밀린 게 아쉬웠다. 이스토민은 "5세트까지 갔다면 이길 것으로 장담 못했을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스토민의 말대로 남자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들은 아직 어리다. 맏형 임용규(26·449위·당진시청)를 제외하면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정현이다.

당장 아쉬움은 많았지만 중요한 건 미래다. 권순우는 데이비스컵 대회 첫 출장이었고 이덕희도 이제 두번째다. 테니스 선수의 전성기를 20대 중후반으로 볼 때 아직 성장 중인 신예들이다. 

이덕희와 권순우에게 이스토민과의 대결은 아쉽겠지만 다시 반복해선 안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들이 이번 역전패의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장한다면 정현과 함께 한국 남자테니스의 전성기를 이끌어 가게 될 지도 모른다.   

  • 검색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375건 23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59 나달, 롤렉스 마스터스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18 1968
2758 델 포트로, 바브링카 꺾고 3회전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2 1971
2757 나달, 아이 찾는 엄마 위해 기꺼이 경기 중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29 1972
2756 '원조 테니스 여신' 쿠르니코바, 은퇴 후 더욱 빛나는 미모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31 1973
2755 발리 잘하기 5대 필수조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9 1976
2754 ´신성´ 윌리스, ´황제´ 페더러 상대로 일곱 게임이나 따냈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1 1977
2753 대한체육회, 주원홍 전 테니스협회장 제명 징계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16 1981
2752 시불코바, 케르버 꺾고 WTA 파이널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31 1982
2751 머레이, 올림픽 2연패 위해 촌외생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04 1982
2750 전 대표팀 코치 카메론, "한국 테니스 변한 게 없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26 1988
2749 장수정, 샤리포바 꺾고 일본오픈 본선 진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13 1988
2748 나달, 윔블던 불참…“손목 부상이 원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10 1989
2747 국민 울린 정현의 발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27 1991
2746 조코비치, 2년 연속 라우레우스 스포츠대상 선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19 1991
2745 매켄로 "항의하는 것도 계약서에 들어 있어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12 1991
2744 할렙-오스타펜코, 프랑스오픈 女 단식 결승 격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09 1991
2743 ‘닥공’ 새 여제, 시드 없이 우승한 오스타펜코 윔블던도 노린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12 1993
2742 고수와 하수의 차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15 1996
2741 '새로운 테니스여왕' 케르버, 우한오픈 16강 탈락 굴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30 1997
2740 라켓보다 깃발이 어려워…테니스 스타 머레이 굴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6 1998
2739 테니스 ★들의 별별 징크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25 1998
2738 테니스 동호회에서 진상회원이 되지 않는 방법 / 조왕래 동년기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14 1998
2737 정현, 리우행 티켓 컨디션 난조로 포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30 2000
2736 머리, 영국 선수단 기수로 선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04 2000
2735 "야광코트에서 EDM 음악과 테니스를"…아디다스 `테니스파티` …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13 2003
2734 정현, 4개월 만의 복귀전서 완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13 2003
2733 윌리엄스, 이탈리아오픈 제패 시즌 첫 우승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16 2008
열람중 이스토민 "韓 어린 선수들, 큰 무대 경험 부족"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08 201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