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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보다 깃발이 어려워…테니스 스타 머레이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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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06 10:59 조회1,9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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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예행 연습을 마친 영국 선수단이 기념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기수로 뽑힌 런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의 깃발 다루는 솜씨가 영 어설픕니다.

"왼쪽으로요 (웃음)"

옆에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딸 앤 공주를 가리기도 하고,

"깃발을 두 사람 사이로 드세요. 아래를 잡아요. 앤디, 그대로."

몇번이나 허둥대고 나서야 간신히 촬영을 마쳤습니다. 머레이는 "공주가 '눈을 찌르지 않게 제대로 들라'고 했다"면서 "개막식 까지 더 연습하겠다"고 웃었습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이 전성기인 기계 체조. 마흔 한 살의 나이에 도전하는 엄마 선수가 화제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92년 바르셀로나부터 리우까지 7회 연속 올림픽에 도전합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 국적을 독일로 바꿨던 그녀는, 리우에서는 다시 조국 우즈베키스탄의 대표로 뜁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수촌과 리우 시내에 역대 최다인 45만개의 콘돔이 배포됐습니다.

선수촌에도 콘돔 자판기가 설치됐는데, 어마어마한 양에 선수들 사이에서 화제라고 합니다. 88년 서울올림픽부터 배포된 콘돔은 지난 런던올림픽 때 15만 개가 제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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