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세레나, 아자렌카 꺾고 4번째 US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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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4위·미국)가 춘추전국 양상을 보이던 여자 프로테니스계에 다시 한번 맹위를 떨쳤다.
윌리엄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를 2-1(6-2 2-6 7-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분위기는 윌리엄스의 것이었다.
윌리엄스는 1세트 첫 3게임을 내리 따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키며 계속 앞서간 세레나는 게임스코어 4-2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두 게임을 따내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2/09/06/PYH2012090600630034000_P2.jpg)
아자렌카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아자렌카는 2세트에서 윌리엄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고, 자신의 서브게임까지 지키며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켰지만 분위기를 탄 아자렌카에 끌려갔다. 아자렌카는 연달아 3게임을 가져가며 게임스코어 5-1로 앞선 뒤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 2세트를 따냈다.
윌리엄스는 3세트에서 아자렌카와 접전을 벌였다. 윌리엄스와 아자렌카는 서로의 서브게임을 잘 지키면서 게임스코어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먼저 분위기를 가져간 것은 아자렌카였다.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윌리엄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아자렌카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지켜내 게임스코어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서브게임이었던 3세트 9번째 게임에서 아자렌카와 30-30으로 동점을 이뤘다. 두 포인트만 내주면 아자렌카에 우승을 내줘야 하는 상황.
윌리엄스는 상대의 실책을 이끌어내 포인트를 추가한 뒤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날려 게임스코어 4-5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아자렌카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끌어올린 윌리엄스는 자신의 서브게임까지 잘 지켜 역전에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마지막 게임에서 30-40으로 뒤지며 타이브레이크에 갈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아자렌카의 코트 구석에 포핸드샷을 날려 듀스를 만든 윌리엄스는 두 번째 듀스 상황에서 아자렌카의 백핸드샷이 네트에 걸리면서 어드밴티지를 따냈다. 윌리엄스는 아자렌카의 포핸드샷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직후 코트에 누운 윌리엄스는 일어나 코트를 마구 뛰어다니며 기쁨을 만끽했다.
윌리엄스는 1세트 첫 3게임을 내리 따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키며 계속 앞서간 세레나는 게임스코어 4-2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두 게임을 따내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2/09/06/PYH2012090600630034000_P2.jpg)
아자렌카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아자렌카는 2세트에서 윌리엄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고, 자신의 서브게임까지 지키며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켰지만 분위기를 탄 아자렌카에 끌려갔다. 아자렌카는 연달아 3게임을 가져가며 게임스코어 5-1로 앞선 뒤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 2세트를 따냈다.
윌리엄스는 3세트에서 아자렌카와 접전을 벌였다. 윌리엄스와 아자렌카는 서로의 서브게임을 잘 지키면서 게임스코어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먼저 분위기를 가져간 것은 아자렌카였다.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윌리엄스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아자렌카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지켜내 게임스코어 5-3으로 리드를 잡았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서브게임이었던 3세트 9번째 게임에서 아자렌카와 30-30으로 동점을 이뤘다. 두 포인트만 내주면 아자렌카에 우승을 내줘야 하는 상황.
윌리엄스는 상대의 실책을 이끌어내 포인트를 추가한 뒤 백핸드 다운더라인을 날려 게임스코어 4-5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아자렌카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세를 끌어올린 윌리엄스는 자신의 서브게임까지 잘 지켜 역전에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마지막 게임에서 30-40으로 뒤지며 타이브레이크에 갈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아자렌카의 코트 구석에 포핸드샷을 날려 듀스를 만든 윌리엄스는 두 번째 듀스 상황에서 아자렌카의 백핸드샷이 네트에 걸리면서 어드밴티지를 따냈다. 윌리엄스는 아자렌카의 포핸드샷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직후 코트에 누운 윌리엄스는 일어나 코트를 마구 뛰어다니며 기쁨을 만끽했다.
![](http://image.newsis.com/2012/09/10/NISI20120910_0007009190_web.jpg)
우승이 확정되자 윌리엄스는 코트에 무릎을 꿇은 채 '신이시여!'만 연발하다 정신을 가다듬은 뒤 어머니와 기쁨의 키스를 나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윌리엄스는 메이저대회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역대 여자 프로테니스 선수 중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로만 따지면 4위에 오르는 기록이다.
윔블던대회와 런던올림픽에 이어 US오픈까지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최근 최강자로 꼽을만한 선수가 없다던 여자 프로테니스계의 춘추전국에 마침표를 찍고 패자로 등극했다.
2010년 발을 다친 데 이어 폐색전증 때문에 11개월간 코트에서 떠난 윌리엄스는 힘겨운 투병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복귀했다.
투병 후 첫 메이저대회였던 윔블던 대회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고 US오픈 결승까지 올랐지만 서맨사스토서(7위·호주)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는 각각 4회전, 1회전에서 탈락하면서 주춤했다.
그 사이 여자단식에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 페트라 크비토바(5위·체코), 리나(9위·중국) 등이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맛봤지만 뚜렷한 강자 없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었다.
윌리엄스가 윔블던에 이어 US오픈까지 휩쓸면서 2010년 US오픈과 2011년 호주오픈을 연달아 우승한 킴 클레이스터르스(26위·벨기에)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여자단식에서 메이저 대회 2연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윌리엄스는 "내가 이길 수 있으리라곤 생각 못했다"며 "준우승했을 때 소감만 준비했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31세 17일의 나이로 US오픈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1973년 이후 우승자인 마거릿 스미스 코트(호주) 이후 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