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장배 테니스 대항전이 올해 7개국이 참가하는 세계대회로 열렸다.
싱가포르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참가한 테니스 대회가 10월28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 Tanglin Tennis Academy와 세 곳의 보조 경기장에서 열렸다고 싱가포르한인회는 전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17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남성부 우승은 영국팀이, 준우승은 베트남 HKTC팀이, 여성부 우승은 미국팀이, 준우승은 싱가포르 테사자팀이 차지했다.

남성부 우승을 차지한 영국팀에게는 현금 1,000달러와 트로피가 전해졌다. 아시아나 항공, 삼성전자, LG전자, S&J SPACE(닥터신) 등에서 후원한 행운권 이벤트도 진행됐다.
노종현 싱가포르한인회장은 “영국과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선수들께 감사드리며 무사히 귀국하시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