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간판 정현(한국체대)의 세계랭킹이 4단계 하락해 62위가 됐다.
정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남자 싱글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58위 보다 4계단 떨어져 62위가 됐다.

지난주 호주에서 진행된 ATP투어 250시리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정현은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회전에서 강호 쥘 뮐러(룩셈부르크·25위)를 꺾었다. 하지만 2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영국·49위)에게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정현의 역대 최고 랭킹은 44위다.

뉴질랜드로 이동한 정현은 9일 ATP투어 250시리즈 ASB클래식 1회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96위)과 맞붙는다.

한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랭킹 '톱10'의 변화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