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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김윤석 “테니스 장면 50여 회 촬영..녹초됐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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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15 10:13 조회1,5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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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테니스 장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김윤석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1987’ 관련 인터뷰에서 테니스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학 때 쳐보고 이번에 처음 쳐봤다. 연습을 많이 했다"며 "아마추어 선수 했던 분이 와서 같이 연습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아닌 장면인데 찍고 녹초가 됐다. 그 원테이크를 완성하기 위해 한 50번쯤 했을 거다"라며 "자고 일어나니 손가락이 잘 안 구부러지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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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윤석은 ‘1987’ 출연 결정이 어렵진 않았다면서 "초고부터 이 시나리오를 봤다. 가장 걱정한 거는 실화인데 다큐보다 완성도가 부족하다면 예의에 어긋나는 짓이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님이 최선을 다해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완성본을 보고 나서 배우들이 눈물을 많이 흘려 자신도 참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인터뷰 내내 김윤석의 눈가 역시 촉촉히 젖어 있었다.

‘1987’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부터 6월 항쟁 이한열 열사 사망까지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을 그린 영화다. 장준환 감독이 연출했으며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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