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시드 라파엘 나달(26∙세계 2위∙스페인)이 바르셀로나오픈테니스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에 가까이 다가서며 32연승을 질주했다.

나달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준준결승서 5번 시드 얀코 팁사레비치(28∙세르비아)를 83분만에 2-0(6-2, 6-2)으로 일축하고 4강전에 진출했다. 최근 성적이 33승1패인 나달은 이날 승리로 32연승을 질주했다..

9번 시드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29∙스페인)는 이날 8강전 1세트 경기도중 8번 시드 니시코리 게이(23∙일본)가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힘들이지 않고 4강에 올라 나달과 준결승서 격돌한다.

세계랭킹 11위인 밀로스 라오닉(캐나다)은 2번 시드의 앤디 머레이(25ㆍ영국ㆍ4위)를 접전 끝에 2-0(6-4, 7-6 (7/3))으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역시 7번 시드 펠리시아노 로페스(31∙스페인)를 2-1(6-7 (4/7), 7-6 (9/7), 6-3)로 힘겹게 꺾은 3번 시드 데이비드 페레르(30∙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