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테 > 잔디와 클레이, 하드코트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72)
  • 최신글

LOGIN

방장 : 김삿갓

잔디와 클레이, 하드코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5-11 15:20 조회8,581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love/bbs/tb.php/alatte/740

본문

2007년 5월 2일 스페인 마요르카섬 팔마의 팔마 아레나 경기장에서는 흥미로운 맞대결이 펼쳐졌다.

코트의 절반은 페더러가 강한 잔디로, 나머지 절반은 나달이 강한 클레이로 만들어 두 선수를 맞붙인 것. 이름하여 `배틀 오브 서페이스(Battle of Surface)`였다. 그만큼 테니스 코트가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image_readtop_2011_378718_13081029974394
일반적으로 테니스 코트는 바닥의 재질에 따라 잔디와 클레이, 하드로 분류할 수 있다.

잔디 코트는 공이 잔디에 미끄러지듯 맞아 다른 경기장들에 비해 낮고 빠르게 튄다. 선수들이 코트를 딛는 발도 잔디에서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빠르게 튀어오르는 공을 쫓아가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서브를 넣고 곧바로 공격적인 네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유리하다.

이에 가장 적합한 선수가 페더러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일곱 번이나 우승한 피트 샘프러스의 뒤를 잇는 잔디 코트의 최강자다. 낮게 깔리는 슬라이스 샷이 일품인 페더러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클레이 코트는 잔디 경기장과 정반대다.

image_readmed_2011_378718_13081029974394
공이 바운드될 때 점토질 흙의 마찰력 때문에 느리고 높게 튀어 오른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엔드라인 뒤쪽으로 2m가량 떨어져 수차례 공을 주고 받으며 플레이를 펼친다. 랠리가 길어지니 경기도 오래 걸린다. 나달과 페더러의 2011년 프랑스오픈 결승전은 273개 포인트(나달 143점, 페더러 130점)가 나는 데 3시간40분이 소요됐다.

따라서 클레이 코트에서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나달 같은 선수가 유리하다. 나달은 서브가 시속 170㎞정도로 페더러나 조코비치에 비해 위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포어핸드와 백핸드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사용하는 하드 코트는 아스팔트 위에 고무가 덮여있다. 바닥이 단단하기 때문에 높은 반발력으로 공이 빠르고 높게 튄다. 받아친 공의 속도도 별로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서브권을 가진 선수가 월등히 유리하다. 하드 코트에선 간결한 스윙으로 빠르게 랠리를 펼칠 수 있는 선수가 강한 모습을 보인다. 클레이 코트에 비해 경기가 비교적 빨리 끝나니 체력이 조금 약하더라도 힘으로 상대를 윽박지를 수 있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ㆍ2위)처럼 큰 키에서 시속 200㎞의 서브를 뿜어낼 수 있는 선수가 하드 코트에 적합하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하드 코트에서 펼쳐지는 호주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이 게시물은 돌도사님에 의해 2012-05-11 15:21:08 아라테 초급자 레슨에서 이동 됨]
  • 검색
  • 목록
아라테 목록
  • Total 3,375건 111 페이지
아라테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5 남자들 관람 금지했던 조선시대 여자 정구대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1 9558
294 테니스의 유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1 7828
열람중 잔디와 클레이, 하드코트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1 8582
292 테니스 코트는 좁게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0 7273
291 멘탈 테크닉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0 7437
290 지난 2월 대단했던 호주 오픈 결승 댓글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0 8323
289 멘탈을 강하게 하여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 댓글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0 7946
288 나달∙페더러, 조코비치 이어 마드리드오픈 男단식 3R 속속 합류…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0 7746
287 답변글 애매한 룰 세가지 쉽게 기억하세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10 7618
286 스포츠 심리학이 추천하는 연습전략 10가지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9 8786
285 멘탈, 자가 진단법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9 7008
284 테니스에서 중요한 집중력 그리고 멘탈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9 9136
283 테니스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명언 댓글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9 10839
282 조코비치, 마드리드오픈 男단식 정상 향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9 7410
281 테니스 선수들이 뿔났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9 7536
280 애매한 룰 세가지 쉽게 기억하세요. 댓글1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8 8159
279 테니스 경기 당일에 긴장하지 않는 비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8 7965
278 푸른색 코트, 마드리드 오픈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8 9803
277 마드리드 오픈 사라포바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8 9176
276 우승의 향기-에스토릴 오픈 테니스대회(포르투칼)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7 9424
275 라파엘 나달, 푸른색 클레이코트에 불만 제기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7 8368
274 테니스 코트의 보이지 않는 승부 : 아디다스 - 나이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5 10688
273 테니스 퀸출신 3인방, 다시 한번 정상 향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5 7591
272 남자테니스 선수들의 부인 & 여친들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5 31881
271 자신감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4 7144
270 ‘진흙 코트 황제’ 나달 성공 비결은 왼손잡이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4 8829
269 테니스대회 공고 인기글첨부파일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3 8573
268 ATP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탑100 인기글 돌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03 8728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