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비비고 커피 마시며 지켜 본 보람이 있는 경기 였습니다.

황제 페더러의 관록!!!  죽어 죽어~~~

조코비치의 올 시즌 42연승을 저지하며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라 대회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나달과 우승을 다툽니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의 관록이 '뜨는 해' 조코비치의 스피드를 잠재웠습니다.  페더러는 송곳 같은 스트로크로 1, 2세트를 가져오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사실 1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아슬아슬하게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 당겨 준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3세트를 내주고 잠시 위기에 몰렸지만 (숨고르기를 한 듯하기도...),

4세트를 또 다시 타이브레이크로 따내며 3 대 1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2009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프랑스오픈 결승에 오른 페더러는 나달과 맞대결을 벌입니다.

반면, 올 시즌 41연승을 이어어던 조코비치는 매켄로의 역대 최다 기록인 42연승에 한 경기를 남겨 놓고 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속행된 프랑스 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환호하고 있는 모습, 멋있지 않습니까?.